21일 경기도 광주 유한킴벌리 메트로메가허브센터(이하 메트로센타)에 아기손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아기 혼자? 절대 아니죠!

메트로센터 전은규 센터장께서 초대해 주셔서 여성재단과 한국미혼모가족협회 회원들이 다녀왔습니다. 유한킴벌리와 한국여성재단이 매년 진행하는 <희망뱅크> 기부물품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나는 엄마임을 당당히 밝히고, 씩씩 발랄하게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들을 응원하기 위한 나눔입니다.

 

 

“아직도 그냥 기저귀로만 보이세요? 아니죠! 덕분에 용기와 힘을 얻습니다. 열심히 아이 키우며 당당하게 살겠습니다.”(서울 지후맘)

 

“마트에 가면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몇 번을 망설이거든요. 좋은 건 아는데 가격이 부담되서요. 근데 어찌 아시고 지금 꼭 필요한 것을 후원해 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어요." (대구 세진맘)

 

“마침 오늘 아침에 기저귀가 똑 떨어졌어요. 엄마들이 진짜 좋아 하시겠어요. 저희는 시설이라 이렇게 좋은 거 못 사주거든요. 정말 고마워요.” (인천 스텔라의집 상담선생님)

 

 

 

※ 유한김벌리와 한국여성재단이 함께하는 <희망뱅크> 물품나눔은 하반기 한번 더 진행

    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문의] 02-336-6364 물품나눔 담당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

 Thank you 신지열 기부자님!

 

 

6월이 끝나갈 무렵 100인 기부릴레이 기부금을 슬그머니 보내온 분이 있었다. 

‘적지 않은 기부금을 어느 이끔이의 주자인지도 밝히지도 않고 보내다니 누구실까?’

너무너무 궁금해서 예전 자료를 뒤적이다 같은 이름의 연락처가 있어 냉큼 전화를 드렸다. 반갑게 맞아 주시는 전화목소리에 뵙기를 청했다. 

 

약속을 정하는 문자에 ‘대구는 많이 덥습니다.’라는 답문을 보내 왔다. ‘50대 남성이고 경상도 사투리를 쓰시던데, 이런 세심한 답문을?’ 더 궁금해졌다. 폭염주의보가 내린 날 대구를 찾았다. 듣던 대로 대구는 땀나도록 뜨겁게 맞아주었다.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만난 신지열 기부자는 " 벨 것도 아니고 할 수 있는 걸 한 건데 멀리까지 오시고 그랍니까? 더우시지예.” 하며 처음 찾아 온 사람을 아주 편안하게 맞아 주셨다.

 

신지열 기부자와 여성재단의 인연은 2010년 5월부터 시작되었다. 선생님이 영상의학과 과장으로 재직 중인 파티마병원에서 같이 근무하는 동료의 권유로 100인 기부릴레이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 후로 매년 기부주자로 참여한 것이 올해로 다섯해가 되었다.

 

어떻게 기부를 하시게 되었냐는 질문에 기부란 특별히 무엇을 결심한 후 행하는 것이 아닌, 할 수 있으니까 하는 그냥 그런 것이라 답한다. 일본에서 금속공학을 공부하신 아버님이 어머님과 함께 한국전쟁 당시 갈 곳 없는 가난한 이웃 백여분을 집으로 들여 3년간 돌봐주셨다 한다. 이런 부모님을 보고 자란 탓에 나눔은 늘 봐왔던 익숙한 것이라 하신다. ‘열개를 가진 사람은 하나를 내어놓지만 백개를 가진 사람은 열 개 내놓기를 어려워 한다’라며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대한 여러 생각이 든다고  했다.

 

 

말씀 중 탁자위에 철학, 미술사 등의 책이 놓여 있어 여쭤 보니 진료와 컨퍼런스, 세미나 등 바쁜 병원생활 외 책읽기와 여행은 꼭 챙기는 편이라 하신다. 고전문학, 철학, 미술사 등 책에서 발견하는 오래된 미래인 삶의 지혜와 여행하는 즐거움을 잠시 나눠 주셨다. 피곤하고 괴로울 때 가는 여행은 두고 온 걱정거리로 인해 그 즐거움이 반감되니 평소에는 주어진 일 열심히 하되, 그러나 일 년에 한 번은 꼭 여행을 가신단다. 열심히 보낸 일상을 뒤로하고 근심 없이 떠나는 여행을 통해 충분한 휴식과 즐거움을 얻는다고 하신다. ‘삶을 충실하게 균형 있게 사시는 분이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촬영한 필름을 보고 환자상태를 진단하는 영상의학과 특성상 외과, 내과 등과 항상 팀웤으로 일하시는 선생님께 여성재단의 100인 기부릴레이도 팀플레이 임을 설명드리니 소식지에서 접했던 ‘이끔이’, ‘주자’ 등의 단어 사용의 이유를 알겠다며 웃으시고는 다음에는 당신도 주변 지인들에게 권해 보겠노라 하신다. 


여성재단에서 오신다기에 최근에 보내 온 소식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보셨다며 웃으신다. 올해 여성재단이 파티마병원과 함께하는 양육미혼모 건강지원사업 진료도 하신 적이 있어 건강을 지키기 위한 조언을 부탁드렸다.


“꾸준히 걷기운동을 하세요. 그리고 일 년에 한두번 꼭 내시경 검사는 챙기세요.”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

 

 

 

대구에 사는 세진엄마 희영씨는 최근 이상한 일을 겪었어요. 

아침에 일어나 보면 지갑이 가벼워져 있는 거예요.

"이상하다. 분명 동전 무게 때문에 꽤 묵직했는데..."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요?

 

마침내 그 이유를 알았어요.

다섯살 세진이가 키우는 1번 꿀꿀이와 2번 꿀꿀이에게 밥을 주느라 그랬다는 것을...

 

다섯살 딸아이 세진이는 여성재단 고사리손 기부자랍니다. 이모·삼촌들께 받는 용돈으로는 먹성 좋은 꿀꿀이 두마리의 배고픔을 달랠 수 없다고 생각하여 저녁마다 엄마의 동전만 골라 꿀꿀이들에게 밥을 주었던 것입니다.

 

 

세진이가 꼬박꼬박 밥을 먹여 속이 꽉찬 꿀꿀이 두마리가 드디어 여성재단에 도착했습니다. 저금통에서 혹시 동전 딸랑이는 소리라도 날까봐 빈틈없이 택배 상자를 꼼꼼히도 채워서 보내 주셨어요. 어릴때 부터 나눔을 가르쳐 주고 싶다는 세진엄마 희영씨의 손편지와 함께... 

 

 

세진이가 보내준 고사리손기금은 질병, 폭력, 가난 등 이러저런 이유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필리핀, 네팔 등 아시아 여자 아이들의 학교보내기 캠페인에 쓰여집니다.

 

귀하게 쓰고 투명하게 보고드리겠습니다. 

 

[고사리손기금 문의]

02-336-6463 기획홍보팀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

 

 

 소개 

2009년 인천항구연극제 최우수작품상 수상!

2012년 일본 삿포로 연극제 공식초청, 4회 전석 매진!

2013년 중국 연변 예술대학 공식초청, 2회 전석 매진!

 

연극<소문>은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라는 속담처럼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이리저리 번지게 되는  '소문'을 소재로 현대인들의 세태를 코믹하게 표현한 연극으로 진실여부와 상관없이 재미를 위해 아무렇지도 않게 SNS, 메신저, 인터넷 등 각종 미디어를 토해 퍼져나가며 때론 누군가의 삶을 빼앗아버리기까지 하는 '소문'을 소재로 우리시대의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는 풍자적 요소를 담고 있다. 

극은 철거를 앞둔 어느 달동네를 배경으로 한다. 아무 생각없는 치매할머니가 던지는 말 한마디에 귀머거리 선이는 애를 밴 처녀가 되고 애 아빠의 정체를 놓고 모두 수군덕거리기 시작한다.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동사무소에 근무하는 곽주사의 소행으로 몰고 가는데...과연 진실은 무엇이며 어떻게 소문이 확대되어가는지를 코믹적으로 담아 유쾌하게 풀어낸다

 

티켓나눔  

  공연장소 : 스타시티 예술공간 SM홀(서울 대학로 소재)

  나눔일시 :  7.11(금) ~ 7.20(일※ 월요일 공연 없음

  공연시간 : 평일 8 / 3, 8 / 3, 7 / 3 

  관람연령 : 15세 이상

  티켓신청 : 7.11() 까지 신청(매회 객석나눔에 한하여 선착순 마감)

                   ※ 11일 관람을 희망하시는 분은 10일 오전까지 신청

  후 원 사 : 극단 십년후

[문의] 02-336-6463 기획홍보팀 홍현희

 

 신청하기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




기부자님, 더운 여름 잘 지내고 계신가요? 어느덧 한 해의 반이 훌쩍 지났네요.

기부자님께 보내드리는 <딸들에게희망을> 소식지는 잘 받아보고 계신가요?

한 달에 두번 보내드리는 웹뉴스레터는 잘 도착하는지요?


여성재단활동을 모아모아 기부자님께 보내드리지만

간혹 반송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습니다.


혹시 이사를 하셨나요? 자주 쓰시는 이메일 주소를 바꾸셨나요? 늘 오던 소식지가 오지 않는다면 바뀐 연락처를 여성재단에 보내주세요. 기부자님의 정보는 절대 외부에 유출되지 않습니다.


보내는 방법

바뀐 주소, 이메일, 휴대폰 번호 등 변경된 연락처를 7월15일까지

womenfund@hanmail.net, 02-336-6463(기부자관리)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