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숙추모비건립위원회 위원들과 이경래 공간디자이너, 여성재단이 함께 지난 한 달 여 동안 고민하며 박영숙선생님의 활동과 삶, 남긴 말씀들, 평소 곁에 두셨던 책들을 모아 작은 터를 마련했다.

 

드디어 준비를 마치고 지난 630, 한국여성재단 1층에 <박영숙홀>이 문을 열었다. 이날 추모비건립위원회 위원, 박영숙선생님과 현장에서 함께 했던 단체대표, 활동가, 국회의원 등 지인들이 함께 참석해 공간을 둘러보며 박영숙홀 오픈을 함께 기뻐하며 축하했다.

 

그립고 궁금할때 오셔서 열정을 담아가시길





조형 이사장은 선생님이 그리울 때, 어떤 분인가 궁금할 때 찾아와 주세요. 활동가들에겐 열정을, 연구자들에겐 박선생님의 생애를 연구하며 모든 이들에게 에너지를 주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이용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남윤인순 의원은 고 박영숙선생님 생전의 모습을 떠올리며 박영숙홀 개관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이경래 디자이너의 공간의 배치설명을 들으며 다시한번 박영숙선생님의 삶을 되새기기도 했다. 공간 곳곳에 마련된 박영숙선생님의 활동전시물을 보며 5층 하늘정원에서 밥상나눔을 했다. 평소 고인이 활동가들과 후배들에게 선물처럼 차려주었던 밥한 끼의 나눔을 기억하며 서로를 격려하며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영숙추모전시는 74일까지 계속된다.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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