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네요. 잘 지내시죠?
지나고 보면 아름다웠다 싶은 것이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여행이고 다른 하나는 청춘이라고 하네요.
오늘은 그간 모아주신 고사리손기금이 어떤 곳에 쓰여 얼마나 따뜻한 이야기를 만들어 냈는지
말씀 드리려 편지를 씁니다.
여성재단이
여성재단 기부자 중 지금은 중학교 2학년인 가윤이는 여성재단과 나이가 같습니다.
돌잔치 나눔을 시작으로 용돈 나눔을 꾸준히 하던 가윤이는 또래를 돕는 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가윤이처럼 용돈이나 저금통 나눔 기부자인 슬아, 윤정이, 다윤이, 준서, 세진이, 하늘이, 인이
모두들 아시아의 또래 친구 학교보내기에 열심입니다.
여성재단 고사리손기금 기부자는 청소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의 기부를 기특하게 여긴 김은하 선생님은 응원의 의미로 매칭 기부를 해주셨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가족이 모두 참여하는 등 많은 분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평소 모이면 손녀손자 자랑에 여념이 없던 경기여고 51회 동창생들.
70대 할머니인 그들의 손주 사랑은 자랑에만 그치지 않고 손녀손자들 이름으로 기부를 선물하셨습니다.
고사리손기금 기부자님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참, 고맙습니다.
2014. 9 현재까지 총 586분이 고사리손 기금에 기부해 주셨습니다. 고사리손 기금으로 모아진 기부금 18,800,000원이 지원되어 네팔과 필리핀에 살고 있는 아시아 친구들 556명이 걱정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가난으로 학교에 가지 못하였거나 학대·폭력 피해로 거 리에 내몰렸던 어린 친구들입니다. 이젠 함께 나누고 돌보는 따뜻한 울타리 안에서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부자님들 덕분입니다.(후원: 농협 1279-01-000801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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