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 다윤이의 저금통 나눔

 

대구사는 다윤이가 돼지저금통을 보내왔다. 무더운 여름, 두 손에 꼬옥 쥔 돼지저금통을 들고 선 다윤이는 올해 아홉살. 친구 준서가 동전을 모아 재단에 기부하는 걸 알게 된 후, 저금통기부릴레이에 합류했다. 준서에 이어 지난 가을 가흔이가 돼지저금통을 기부했고 올해 이렇게 다윤이가 그 뒤를 이었다.

 

대구미혼모가족협회 김은희대표는 어린 딸의 나눔이 기특하기만 하다. 엄마의 권유도 아니고 스스로 저금통기부를 하겠다고 나선 것도 그렇고 계속 기부를 하겠다는 당찬 목표를 약속한 것도 흐믓하기만 하다. 김대표는 이번 100인 기부릴레이에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있었는데, 다윤이가 대신 그 아쉬움을 덜어주었다며 기뻐했다. 김대표는 언젠가 다윤이가 꼭 100인 기부릴레이 청소년이끔이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도 있다.

 

언젠가 새내기 이끔이로 100인 기부릴레이에 나설 다윤이의 깜짝 등장을 기대해본다.    

 

고사리손기부 자세히 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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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명의 이끔이와 4,687명의 기부자가 한 달동안의 기부여행을 마쳤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약정서에 적힌 기부자들의 이름을 한명 한명 부르며 기록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올해 새내기 기부자와의 설레는 만남, 완숙함이 돋보였던 베테랑 기부자들을 만나고 서로 응원했다.

 

 

 

 

 

12년 완주 이끔이, 새내기 이끔이 34명 탄생! 청소년이끔이 3인방의 맹활약!

 

들의 여성재단과 새롭게 나눔친구가 된 새내기 이끔이는 총 34명, 안강숙이끔이는 새내기로 첫 완주자의 기쁨을 누렸고 신창재이끔이, 이길여이끔이, 조흥식이끔이는 12년 동안 한번도 완주를 멈추지 않았다.

또한 3년전 이슬아학생이 청소년이끔이로 나선 후 올해는 이슬아, 최윤정, 이가윤 3명이 미래세대 대표 이끔이로 나섰고 그리고 완주했다.

100인 기부릴레이라는 고유명사가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나눔이 특별한 경험이 아닌 일상의 습관이 되도록 여성재단과 함께 그 길을 나서준 기부자들에게 감사드린다.

 

 

 100인 기부릴레이 이야기는 소식지<딸들에게 희망을> 3호를 통해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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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와 함께 한 감사의 달 뷰티나눔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정된 단체는 아래와 같습니다.

 

No

단체(시설명)

1

  광주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2

  군산성폭력상담소

3

  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

4

  김해여성의전화 부설 김해성폭력상담소

5

  부산여성의전화 성·가정폭력상담소

6

  부산진여성인력개발센터

7

  서울여성노동자회

8

  속초여성인권센터 부설 속초성폭력상담소

9

  안산YWCA 여성과 성상담소

10

  안양여성의전화

11

  양주성폭력상담소

12

  열림터

13

  원주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14

  유프라시아의집

15

  인천여성노동자회

16

  인천장애인성폭력상담소

17

  전국가정관리사협회

18

  전남성폭력상담소

19

  천주교성폭력상담소

20

  청소년지원시설 평화의샘

21

  청주여성의전화 부설 청주성폭력상담소

22

  충남성폭력상담소

23

  칠곡종합상담센터

24

  통영YWCA 성폭력상담소

25

  하남YWCA 부설 성폭력상담소

26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27

  한국성폭력상담소

28

  한국여성의전화 오래뜰

29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부설 행복미래교육원

30

  행복을만드는집

31

  홍성가족상담센터 부설 성폭력상담소

 

 [문의] 기획홍보팀 홍현희 02-336-6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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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14일 100인 기부릴레이에 참여한 청소년이끔이 3인방이 만났다. 이가윤(역삼중2, 위), 최윤정(인수중3, 오른쪽), 이슬아(덕성여고 1, 아래)학생은 완주의 기쁨과 함께 여성재단이 수여하는 미래세대상을 받았다.

 

    2014 100인 기부릴레이를 마치며

 

열두 번째 100인 기부릴레이는 굽이굽이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특히 릴레이 한 가운데 시점에 발생한 세월호 참사는 모든 이들에게 너무나 큰 충격이었고, 슬픔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분들과 가족들께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한국여성재단의 안전한 사회, 서로 돌보는 사회를 위한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됩니다. 기부를 이야기하기 힘든 어려운 가운데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끔이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열두 번째 100인 기부릴레이의 성과


한 달 넘는 시간을 함께 달려온 126명의 이끔이들이 지어낸 수확입니다. 올해는 4,686명의 주자들이 참여해 135,884,548원이 모아졌습니다.(5월27일, 현재)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폭력없는 사회, 안전한 사회, 성평등 사회를 만드는 사업을 지원하게 됩니다.

 

이끔이들이 만든 희망
올해는 126명의 이끔이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중 97명의 이끔이들이 “매일 1명씩 기부자를 참여하는”  목표를 완수하고 명예의 컵을 받았습니다.

 

이끔이 명단

 

강경희  강원화  강희석  경남여성회  고선주  광주여성노동자회  교촌에프엔비(주)  구리여성회 국군간호사관학교   국제사이버대학교사회복지학과   김경아  김경희  김광웅  김금옥 김둘순 김명희 김미화  김상희  김선욱  김양희  김연순  김옥수  김정숙  김평집  김효선 남미정  대구북구여성회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딸부자네(오금랑) 문경란  문미란  박경수 박기남  박미병   박봉정숙  박성은  박숙자 박옥희  박재덕  박준식  박효정  백미순  생각나무BB센터  서민 서유순 서희숙 석인선 석재은 손승영 손영옥 송다영 송은결 신경아 신남균 신소영 신승희 신창재 아이다마을 안강숙 안명옥 안은성 안인숙 안중길 안채리 오미란 오산이주여성센터 오한숙희 온드라 왕인순 우림건설 유승희 이가윤 이건정 이경득 이경순 이길여 이미정 이상경 이상덕 이상은팬모임 이숙진  이슬아  이연임  이윤재옥  이윤정  이제윤  이진아  이혜경 일하는여성아카데미 장명수 장필화  장혜경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전국여성노동조합 전북여성노동자회 정미선신현철 정영애 정용실 정재호 정진주 조미선 조인환 조주현 조 형 조흥식  좋은세상을만드는사람들 줌마네 진양혜손범수 차경애 창원시마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천현숙 초록상상 최광기 최규복 최유진 최윤정 최재천 평화를만드는여성회(여혜숙) 한국여성재단(개인기부자) 한현옥  허성우 홍미영  홍혜란  황은희  희망웅상  해피빈

 

 

2014 100인 기부릴레이의 이모저모

 

○ 오해가 부른 의외의 수확^^ 올해 첫 번째 완주 안강숙님이끔이는 4월 캠페인을 선포하는 발대식까지 30명의 주자를 모은 것으로 오해, 3월 27일에 이미 완주했습니다.

 

○ ‘기부’의 역사를 다시 쓰며 진화하는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나눔’과 ‘공부’라는 단어입니다. IMF시절, 일자리를 나누며 근무가 단축된 시간에 학습으로 직원의 역량을 키운 회사! 2013년 741명의 최다 참가팀이었던 유한킴벌리가 올해는 759명으로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CEO 최규복 이끔이는 “참가자와 모금액이 작년보다 증가하면 개인 기부금을 두 배로 기부하겠다”는 미션을 스스로 제안했다고 합니다. 결과 38,180,000원이 모금되고, 특히 정기기부자가 178명으로 증가하였습니다.

 

○ 날으는~ 날으는~ 원더우먼♬이 아니고 슈퍼이끔이♫ 다년간 이끔이로 참여했던 8명의 슈퍼이끔이들이 새내기 이끔이들을 위해 기꺼이 ‘재능기부’를 하셨습니다. 지인을 이끔이로 참여시키고, 활동을 도왔습니다. 2014년의 100인 기부릴레이가 더 쉽고 재미있게 진행되도록 역할을 다한 슈퍼이끔이 강경희, 고선주, 김연순, 안중길, 왕인순, 이경순, 이슬아, 이윤정님 감사합니다.

 

○ 100인 기부릴레이는 착한사람 복 받는 사필귀정 캠페인 “친구야, 기부하러 가자!”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2014 캠페인은 “재미있었다”는 이끔이님들이 많았습니다. 발대식에서 전달된 앙징맞은 클리오 화장품 세트와 명함크기의 릴레이 홍보자료와 이를 넣을 수 있는 ‘수제 명품(!) 누비 명함집’이 첫 번째 즐거움이었다고 합니다. 이어 릴레이 진행 기간 중 교촌치킨 등 다양한 응원이벤트로 힘이 났다고 합니다. (주)클리오와 교촌에프앤비의 ‘나누는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차원에서 전달된 선물로 빛났습니다. 기부자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나눔으로 뮤지컬 ‘소서노’와 어린이 뮤지컬 ‘두리둥실 뭉게공항’ 등도 나눔의 기쁨을 배가 시켰습니다. 착한 이끔이님들, 착한 기부자님들, 착한 클리오, 착한 교촌에프앤비, 그리고 또 착한 많은 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100인 기부릴레이 홈페이지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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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숙선생님 1주기 추도행사 <선물>

 

 

 

 

  

   

 

 

 

지난 516,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한달이 되는 날. 고 박영숙 선생님의 소천 1주기를 기념한 추도식과 함께, 517일에는 선생님의 추모비제막예배가 모란공원 묘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죽을 때까지 현역으로 살고 싶다는 평소의 말씀처럼, 민주화운동과 환경운동, 여성운동과 나눔운동을 위해 80여 평생을 헌신하셨던 고 박영숙 선생님.

 

우리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4월을 지내며 많은 분들이 선생님의 부재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더욱 크게 느꼈습니다. 선생님의 장례에 참석했던 최연소 조문객이자 한국여성재단 최연소 기부자인 이가윤 학생이 추도식에서 선생님께 띄운 편지는, 이 그리움과 안타까움 그리고 선생님이 우리에게 남겨주신 선물의 의미와 소중함을 가장 잘 표현해주었습니다.  

 

지난 주 학교에서 나의 역사를 쓸 때 맨 마지막 꼭지로 세월호를 적어 넣었습니다. 그 일이 제 인생에 어느 만큼의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다 모르겠지만, 지금 제게는 아주 큰 충격입니다. (중략) 이제까지 학교를 다니며 성평등과 환경사랑을 배웠습니다. 생명존중도 배웠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내가 제대로 배운 것일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 학교에 다니고 왜 배우는 것일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 우리가 보고 듣고 배워야할 것은 그 가운데 어디에 있을까요? 그렇게 마음 아픈 사람들을 위로하고 살게하는 방법은 무엇이지요? 선생님이 그립습니다. 이제 이런 이야기를 나눌 만큼 자란 제 투정을 들어주실 것 같아서요. (중략) 약하고 어려운 사람을 돌보고 살자, 생명을 존중하고 살려야 한다, 남성과 여성, 사람과 자연이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자는 선생님의 뜻을 마음에 새깁니다. 선생님의 바람과 꿈이 저희의 꿈에도 닿아있으니 꼭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생님을 그리워하는 이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사랑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윤후정 명예총장님의 추도식 기도 말씀처럼, ‘선생님의 동료, 후배들에게 선생님이 뿌린 씨앗, 선생님이 박아놓은 뿌리가 더욱 든든하게 향내 나게 꽃 피우는 역사가 이어져갈 수 있도록’-선생님이 평생의 공적으로 보여주시고 선물해주신 가르침을, 기억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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