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설레고 기분이 좋아졌는지 몰라요!
뭔가 꿈이 이뤄지는 느낌이어서 눈물이 났어요.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매년 여성생활·이용시설이 새롭게 태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아리따운 시설개선사업’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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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바닥 타일이 오래되어서 미끄럽고 벽타일 여러 곳이 금이 가고 떨어져나갔습니다. 게다가 아무리 청소해도 하수구 냄새가 없어지지 않아 아이들이 화장실 가는 것을 꺼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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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들이 만든 작은 소모임들. 매일 모여 토론하고 이야기를 나눠요. 그런데 방음이 안 되어 있어 서로에게 소음이 돼 버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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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하다보면 가정폭력 가해자들이 기분이 상해 상담원을 위협하는 사례가 많지만, 피할 방법이 없어 아찔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
이렇게 곰팡이 냄새와 낙후된 시설로 어려움을 호소하던 공간들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새하얀 타일과 세면대를 단장하고 환풍기를 교체하니 외출 후 돌아온 아이들이 화장실 먼저 달려가 손부터 씻기 시작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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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원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 아늑하고 따스한 분위기로 상담실을 바꾸니 상담원과 내담자 모두를 치유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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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분리하고 방음처리를 해서 이젠 소모임이 여럿 열려도 걱정 없어요. 지역사회 변화를 위해 실컷 이야기 나누고 웃으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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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이용자와 활동가들은 공간이 주는 변화가 이렇게 클 줄 처음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불편하고 더러웠던 공간을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하죠. 하지만 시설이 밝고 따뜻한 모습으로 변한 것을 보고 모두들 눈물짓고 설레어 합니다.
'공간이 마음을 살린다'의 저자 에스더 M. 스턴버그는 ‘우리를 둘러싼 공간에서 우리는 그 공간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을 형성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지역주민, 소외여성과 아이들, 활동가들은 희망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그 공간이 밝게 변하는 순간 자신들의 꿈이 이뤄지는 듯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한국여성재단은 올해도 11개의 여성생활시설과 단체를 변신시키는 중입니다. 2013년의 ‘Happy Bath Happy Smile’, ‘ARITAUM in U’는 어떤 모습일지 많이 기대해주세요!
본 영상은 지난 6월 28일 KBS 열린채널에 소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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