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물씬 물든 동덕여자대학교 캠퍼스. 자기답게 사는 삶에 대한 고민을 가진 20대 청춘들과 함께 하는 나눔특강이 열리는 날, 이 날 동 대학 대학원 여성학과 손승영 교수가 초대하고 재단 기획홍보위원인 권민 유니타스브랜드 대표의 재능 나눔으로 진행되는 짝퉁으로 살 것인가? 나답게 살 것인가? I’m BRAND’ 특강을 열었다.    


내가 존재했다는 증거를 제시하라


강의실에는 여성과 사회라는 교양과목을 수강하는 50여명의 학생들이 빼곡하게 앉아 있었다. 지난 주에 끝난 중간고사 잘 봤냐는 질문에 대답보다는 웃기만 한다

강의가 시작되고 ‘2013년에 내가 존재했다는 증거를 제시해 달라는권민 대표의 첫 질문에 뭐지?’하는 표정을 지었으나 다들 곰곰이 생각에 빠지기 시작했다. 이어서 복사본이 아닌 진정한 자기다움이란 무엇인지 나답게 살기란 어떤 것인지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대다수의 우리는 나의 뜻이 아닌 외부로부터의 포맷(format)된 삶을 되풀이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요즘은 예전보다 더 이른 나이에 더 많은 횟수의 포맷된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다 어느 날 실직 등 모든 것이 훅 사라지고 난 다음에 알게 되죠

내가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난 뭐였지라고. 제가 이 비슷한 기분을 느낀 적이 있는데요, 예전 다니던 회사에서 몇 주간 해외출장을 다녀 온 적이 있습니다. ‘내가 빠지면 일이 안 될 텐데 어쩌지?’라는 걱정에 출장 내내 노심초사했습니다. 출장에서 돌아와 회사에 출근한 그 순간 머리가 멍해졌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며 평소와 한치도 틀리지 않는 그대로 였습니다. 심지어 담당자인 내가 3주나 없었는데도그때 심하게 충격을 받고 나 답게 사는 삶을 고민하게 된 것이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아이덴티티(identity)를 가지고 브랜드를 만드는 일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이하 생략)” (권민 대표 강의내용 중)

(format)

원본으로 태어나 복사본으로 포맷되고 내가 존재했다는 이유도 알지 못한 채 작년에 한 일도 기억나지 않는 삶. 그런 삶에 정확하고 단호하게 반대의사를 던지고 존재 자체로 주어진 원본의 아이덴티티를 알아채는 것. 

가끔 그렇게 나에게 비수처럼 던져지는 질문. 이번엔 그 질문으로 이 가을과 겨울을 살며  답을 만들어가길...  나답게’ 사는 휴먼브랜드 던진 화두를 20대 청춘들은 어떻게 받아 들일까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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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력과 경쟁의 통섭 ‘COOPETITION’

찾아가는 프레젠테이션: 유한킴벌리

 

 

 

이번 찾아가는 프레젠테이션은 유한킴벌리입니다. 유한킴벌리는 2003년부터 100인 기부릴레이의 이끔이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532명의 사원들이 참여하여 최다주자 기록을 세워 모두를 놀라게 했었죠. 올해도 이미 많은 주자들이 참여하고 있는데요, 나눔의 의미를 공유하며 더 힘을 내 기부릴레이를 하고 싶다며 찾아가는 프레젠테이션을 신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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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최규복 대표이사

사장과 최재천 교수

유한킴벌리 사원들 

강의하는 최재천 교수 


 

4 22일에 개최한 유한킴벌리의 찾아가는 프레젠테이션은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 FET이라는 사원모임에서 주관하였습니다. 유한킴벌리 사원들은 사내 모임을 만들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찾아가는 프레젠테이션은 최재천 교수님(이화여자대학교)께서공감의 시대와 호모 심비우스의 정신을 주제로 특강을 해주셨습니다.

 

 

 

찾아가는 프레젠테이션의 현장을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정재욱 SCM FET 리더인 수출팀 부장의 인사로 나눔특강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여성재단의 홍보영상을 보시곤 물없이 24시간 참을 수 있지만 아내없이 한시간도 살 수 없을거 같다며, 딸바보 아닌 아내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답니다.

정재욱 부장은 유한킴벌리 사원들 사이에서 최재천 교수님의 인기가 매우 높다는 이야기를 하였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정재욱 부장을 비롯해 사원들의 눈빛이 반짝반짝 했습니다.

 

 

이어 환한 웃음을 머금은 최재천 교수님의 특강이 시작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일반적으로 기업에 특강을 나가면 여성친화적인 기업문화와 운영에 대한 필요성을 이야기하시는데, 유한킴벌리는 워낙 잘되고 있다보니 유한킴벌리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면 좋을지 많이 고민하셨다고 해요. 그래서 요즘 새롭게 잡아가고 있는 개념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하셨다고 합니다.

 

 

그 개념이라 함은 COOPETITION 입니다.

COOPETITION은 협력과 경쟁의 합성어인데요.

 

최재천 교수님은 우리사회의 경쟁이 무조건 상대를 죽일 정도로 피를 봐야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에 우리는 다양한 관계와 환경 속에서 경쟁을 해야하죠. 그런데 그 경쟁이 무조건 상대를 쓰러트려야 하는 건가 말이죠.

 

최재천 교수님은 식물과 곤충의 공생관계를 해법으로 제시하였습니다. 식물과 곤충은 꽃가루받이와 같은 공생관계로 지구에서 동물과 인간보다도 더 많은 개체를 번식시키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서로 손을 잡았을 때 그렇지 않은 상대를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거죠. 그렇기에 최재천 교수는 경쟁은 서로 손을 잡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럼 서로 손을 잡은 상대와는 경쟁하지 않는 걸까요?

최재천 교수님은 단호하게 ‘NO’라고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쇼트트랙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예로 들었는데요. 국제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우위에 서기 위해 다른 나라 선수들이 추월하지 못하도록 함께 막아내죠. 하지만 마지막 결승선에서는 어떤가요? 서로가 경쟁자가 되어 1위를 다툽니다. 손잡고 협력하되 내가 잘할 수 있도록 경쟁해야 한다는 겁니다.

 

최재천 교수는 우리 삶의 모든 순간이 쇼트트랙 경기와 같이 않나 싶다는데요.

직장 동료들과 함께 많은 일을 하지만 그 중에 자신이 드러나길 바라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경쟁심이 지나치면 갈등과 분열이 발생하고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내죠.

 

그래서 최재천 교수는 경쟁 속에서 성공적인 과정과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Gracious Professionalism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Gracious professional들은 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경쟁하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한편 경쟁하는 상대를 존경심과 친절함으로 대하죠. 최재천 교수님은 이러한 인재들이 앞으로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Gracious professionals learn and compete like crazy, but treat one another with respect and kindness in the process.”  Woodie Flowers, MIT

 

강의를 들은 후 정재욱 부장은 유한킴벌리의 조직문화로 중요시 여기는 협업을 어떻게 실천할지에 대한 해답을 얻는 시간이 되었다며, 특강에 참여한 동료들과 즐거운 경쟁을 했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여성재단의 행사 피날레에 빠지지 않는 포즈가 있죠.

특강을 마친 교수님과 유한킴벌리 사원들이 함께 앉아 딸들에게 희망을외쳐주었답니다.

주먹을 쥔 파이팅이 아닌, 두 손을 활짝 핀 파이팅으로 100인 기부릴레이의 성공을 응원해주었습니다.

 

 

100인 기부릴레이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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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청,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특강 개최

4 26() 오후 4, 부평구청 중회의실(5)

 

 

 

<한국여성재단 100인 기부릴레이 발대식에서 딸들에게 희망을구호를 외치는 홍미영 부평구청장과 참석자들>

 

 

부평구청(부평구청장 홍미영)은 오는 4 26일 오후 4, 부평구청 중회의실(5)에서 평소 사회봉사활동에적극적인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나눔특강을 개최한다. 강사는 한국여성재단의 홍보대사인 최광기 대표(토크앤컨설팅)소통의 리더십과 나눔 문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홍미영 부평구청장, 딸들에게 희망을 위한 나눔리더로 나서

나눔과 소통을 강조하며 공감행정을 펼치고 있는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한국여성재단의 2013년 여성희망캠페인 ‘100인 기부릴레이의 이끔이로 참여하고 있다. 100인 기부릴레이는 올해로 11년째 진행되는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조형)의 대표적인 시민모금캠페인으로, 이끔이들은 스스로 기부하는 것뿐만 아니라 4월 한달 간 매일매일 나눔을 이어가도록 기부자들을 조직하고 기부를 독려하는 모금 자원활동가로서 활약한다. 올해 홍미영 부평구청장과 함께 이끔이를 맡은 대표적인 인사로는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 한현옥 클리오 대표이사, 장명수 이화여대 이사장과 김선욱 총장, 김경희 이천시 부시장, 서혜경 피아니스트, 진양혜/정용실 아나운서,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등 각계각층의 리더들이 참여하고 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올해로 5회째 100인 기부릴레이의 이끔이로 참여하며, 한국사회 여권신장과 성평등사회조성 및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적이다.

 

 

딸들에게 희망이 되는 사회를 만드는 행정조직으로 만들고파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100인 기부릴레이 이끔이 활동을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여성문제에 관심을 갖는 데는 우리사회에서 여성리더로 성장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실감하기 때문이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구민의 손과 발인 행정조직의 공무원들이 먼저 딸들에게 희망이 되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야 우리사회가 바뀔 수 있다며 나눔특강을 개최하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한국여성재단 최광기 홍보대사는 부평구청은 이미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에 적극적인 경험을 가진 공무원들이 많은 곳으로, 요즘 어느 때보다 행정과 정치 분야에 소통과 나눔의 리더십이 강조되는 만큼 이를 확산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며 특히 홍미영 구청장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를 조직 전반의 문화로 자리잡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여성재단은 1999우리 딸들의 밝은 새천년을 연다는 기치로 각계각층의 리더와 여성단체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시민사회공익재단이며, 여성을 위한 유일한 민간재단입니다.

 

 

 

130423.보도자료-부평구청 나눔특강개최(한국여성재단).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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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사원들의 기부릴레이에 나눔특강으로 의미 되새겨

4 22() 오전 11, 유한킴벌리 기부자들을 위한 최재천 교수 나눔특강 개최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는 한국여성재단이 주관하는 2013년 여성희망캠페인 ‘100인 기부릴레이에 최규복 사장을 필두로 전사적(全社的) 차원에서 참여하고 있다. 환경보호와 인재 양성(여성친화적 가족친화경영)을 기업 사회공헌의 중요 키워드로 설정하고 다양한 실천을 펼치고 있는 유한킴벌리는, 오는 4 22() 오전 11,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최재천 교수를 초빙, ‘공감의 시대와 호모 심비우스의 정신을 주제로 나눔특강을 연다.

 

 

유한킴벌리, 딸들에게 희망이 되는 사회 만들기에 매년 나눔참여

유한킴벌리는 한국여성재단이 2003년부터 11년째 진행하는 여성희망캠페인 ‘100인 기부릴레이에 매년 참여해왔다. 지난 2012년에는 총 531명의 사원들이 기부 주자로 참여하여, 한국여성재단 100인 기부릴레이 역사상 최다주자의 기록을 갱신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이렇게 전사적 차원에서 기부릴레이를 펼치는 데에는 최규복 대표이사 사장의 역할이 크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경영자의 의지가 임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임원들의 솔선수범이 사내 SNS, 뉴스레터, 이메일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충주, 대전, 김천공장의 사원들에게 전달되는, 그야말로 착한 기부 바이러스가 확산된 것이다.

 

 

사원들이 주축이 되어 나눔특강 개최

유한킴벌리 사원들은 평소 모임을 만들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유한킴벌리 내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 FET(FET조직은) 업무 외 다양한 학습 및 활동을 하는 조직으로서, 평소 중증장애아동 시설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특강은 SCM FET이 주축이 되어 나눔의 의미를 되새김으로써 사원들의 기부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되었다. 이에 한국여성재단이 나눔특강을 지원하게 되었으며, 최재천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공감의 시대와 호모 심비우스의 정신을 주제로 강연한다. 유한킴벌리 사회협력실(가족친화경영팀) 고대연 대리는 ‘100인 기부릴레이 캠페인이 시작하기도 전부터 많은 사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동참하였다, ‘나눔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나눔이 어떻게 사회변화에 기여하는지를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국여성재단은 1999우리 딸들의 밝은 새천년을 연다는 기치로 각계각층의 리더와 여성단체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시민사회공익재단이며, 여성을 위한 유일한 민간재단입니다.

 

 

(121-841)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48-17 한국여성재단 5www.womenfund.or.kr

기획홍보팀: 이은희 팀장 / 담당: 백경원 대리 Tel: 02-336-6463 Fax: 02-336-6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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