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여성재단입니다.
 
2007년 한 해를 정리하는 12월, 더욱이 찬 바람으로 인해 
 
몸과 맘이 더욱 움츠러드는 계절...
 
본 재단 홍보대사들의 따끈따끈한 공연 소식으로 훈훈한 기운 전해드립니다^^

 

 

김 지 영(탤런트)

 
 2001년 본 재단에서 실시한 110개 영성단체, 네티즌 1,700명의 온라인 투표
 
를 통해 '당찬 딸의 이미지'로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 1위로 뽑혀 지금까지
 
본 재단과 함께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김지영 홍보대사의 연극 소식입니다!
 
- 공연제목: 연극 "몽연"
 
- 공연일시: 2007년 10월 26일 ~12월 30일
 
- 공연장소: 소극장 모시는 사람들

 

 

 

 

서 혜 경 (피아니스트)

 
  지난 1년간의 암 투병 생활을 끝내고 활동을 재개하여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의 대명사, 피아니스트 서혜경.  최근 "이제는 돌아와 건반 앞에 앉은 그대, 희
 
 
사로 동아일보에 그녀의 재개 소식이 게재되기도 하였습니다.
 
-공연제목: KBS관현악단과 함께하는 <KBS신년음악회>
 
-공연일시: 2008년 1월 22일
 
-공연장소: 예술의 전당

 

 

 

 

양 희 은 (가수)
 
 올해 5월 본 재단 홍보대사 위촉 후, 모금방송 사회부터 재단 영상 나래이션 등 다양한 재능나 눔을 펼친 그녀가 주옥같은 목소리의 향연으로 우리를 초대 합니다.
 
-공연제목: 양희은 라이브 연말 콘서트
 
-공연일시: 2007년 12월 25일 ~ 31일
 
-공연장소: 호암아트홀

 

 

 

 

이 상 은 (가수)
 
  음악을 통해 2001년부터 본 재단에 재능나눔을 펼친 이상은. 13집 발매 기념
 
으로 다음과 같이 콘서트를 펼칩니다. 특히 "삶은 여행"이라는 곡을 강추하며!
 
-공연제목: 앨범 13집 발매기념 콘서트 [Let's Groove]
 
-공연일시: 2007년 12월 15일 ~ 16일
 
-공연장소: 서강대 메리홀

 

 

 

이 소 정 (뮤지컬 배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뮤지컬 배우 이소정! 그녀가 솔로앨범 발
 
매 및 자서전을 발간하며 단독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공연제목: 단독콘서트 <Some Enchanted Evening>
 
-공연일시: 2007년 11월 23일 ~ 30일
 
-공연장소: 아트선재센터 콘서트홀

 

 

이 승 철 (가수)

 
  그간 팬클럽 "새침떼기"와 함께 꾸준히 본 재단 100인 기부릴레이를 통해 나
 
눔을 선사하였던 그가 이번 11월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100인 기부릴레이 오
 
찬 행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본 재단의 홍보대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그의
 
음악만큼 열정적인 홍보대사 활동을 기대하며 콘서트 소식 전해드립니다.
 
-공연제목: 이승철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공연일시: 2007년 12월 22일 ~ 24일
 
-공연장소: 잠실실내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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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6일 저녁 8시, 서울시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가슴 따듯한 수 백 명이 모인 아주 특별한 생일잔치가 열렸다. 이날은 1999년 같은 날 최초의 시민사회공익재단이자 여성을 위한 유일한 민간공익재단으로 출발한 한국여성재단이 열 두 번 째 생일을 맞은 날이다.

창립 12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여성재단은 후원기업과 개인기부자, 문화나눔 참여자 520명을 초대하여 <서혜경과 함께하는 딸들에게 희망을>이라는 후연연주회를 열었다. 서혜경 홍보대사(피아니스트)는 9세에 대뷔하여 한국 국립 교향악단과 협연을 하였으며 20세의 나이에 한국 정부로부터 문화훈장을 수여 받았고, 국제 음악계에 이름을 알린 첫 번째 한국인이자 피아노의 비르투오소(Virtuoso, 이탈리아어로 연주 실력이 매우 뛰어난 대가)로 국내외 무대에 널리 알려져 있다. 안타깝게도 2006년 유방암 진단과 동시에 의사들로부터 피아노를 포기하라는 권유를 받았으나 8번의 항암치료와 절제수술, 33번의 방사선 치료를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무대에 복귀, 2008년 1월 서울 예술의전당 컴백 무대에서 한국인 최초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과 3번을 동시에 연주해 음악에 대한 열정과 탁월함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 그의 손가락은 한 열성 팬에 의해 손해보험사에 100만불의 보험이 들어있다고 한다.



“내가 어린 시절에 우리 어머니는 소위 말하는 치맛바람이 대단한 분이셨습니다.

피겨여왕 김연아의 어머니 못지않았지요.

피아노 콩쿨에서 아주 작은 실수도 허용되지 않았기에 수 만 번을 연습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석봉 어머니가 불을 끄고 본인은 떡을 썰며 아들에게 붓글씨 쓸 것을 지도하셨듯이

제 재능을 일찍이 발견하고 꿈을 키워 가는데 조력해주신 어머니 덕분에 저는 불을 끈 상태로도 피아노 연주를 할 수 있게 되었지요.

오늘 창립 12주년을 맞이한 한국여성재단에 항상 축복이 깃들기를 바라며,

서혜경과 재단, 그리고 여러분 모두의 꿈을 실어 이 무대에서 그때 그 시절의 느낌으로 연주합니다.”


 그 순간 호암아트홀 공연장의 모든 조명이 꺼졌고, 쇼팽의 야상곡이 그의 손을 통해 울려 퍼지는 동안에 관객 일체는 치솟는 감동을 누르며 숨죽여 집중했다.

말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인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바로미터>라고했던가.

예술가로서 프로보노운동(전문가의 공익활동)에 앞장서는 피아니스트 서혜경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여성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어 그 인연으로 금번 창립기념 후원연주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1부에서 쇼팽의 <연습곡 25-1>과 <즉흥환상곡>, 슈만의 <헌정>과 <어린이 정경 中 꿈>, 리스트의 <사냥>과 <헝가리 광시곡 65번>,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뱃노래> 가 연주되었고, 2부에서는 베토벤의 <열정 소나타> 그리고 슈베르트의 <밤과 꿈>이 이어졌다. 한 곡 한 곡을 연주하기에 앞서 곡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곡의 탄생 배경, 감상 포인트, 작곡가의 사랑과 일생 등에 대해 명쾌하고도 유머러스하게 전해주었는데, 이러한 스토리 있는 연주는 음악에 대한 그의 진정성을 절실히 느낄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특히 올해로 탄생 200주년을 맞는 리스트의 <사냥>을 연주 할 때는 피아노의 선율이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소리를 표현하여 로맨틱한 사냥의 장면을 연상하기에 충분했으며, 대중에게 잘 알려진 쇼팽의 <즉흥환상곡>과 리스트/부조니의 <종소리>를 연주 할 때는 드라마틱한 표현과 머리카락을 서게 하는 탁월한 기교로 청중을 몰입시켰으며 이는 결국 감동 어린 기립박수를 자아냈다.

 


이번 창립기념 후원연주회를 통해 참석자 모두는 <딸들에게 희망을 주는 평등하고 따듯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재단의 꿈을 기부자들과 나눌 수 있었고, 모두가 한 식구로서 더 큰 소속감을 갖고 동반자가 될 수 있는 계기를 찾게 되었다.

엔도르핀은 암과 심장병을 예방하며 수명을 연장해준다. 그런데 감동을 하면 엔도르핀 효과의 사 천배에 달하는 강력한 다이돌핀이 분비된다고 한다.

한국여성재단이 앞으로도 이 땅에 모든 딸 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단체로 약진하기를 기대한다.



사진으로 보는 <2011 한국여성재단 창립기념 후원 연주회, 서혜경과 함께하는 딸들에게 희망을> 클릭!!


- 한국여성재단 W.C 기자 장재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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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 무렵, 서혜경은 천재소녀였다. 스무 살, 그는 ‘세계 최고’라는 꿈을 향해 달리는 거칠 것 없는 젊은이, 무대 위에서 빛나는 별이었다. 아! 30대, 그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됐고 그토록 원하던 평범한 일상의 행복이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을 때마다 피아노로 달려갔다. 40대, 그는 유방암에 걸렸고 여느 환자와 마찬가지로 “내가 왜?”라는 질문을 신에게 던졌다. 그리고 마침내 그 병을 인생의 손님으로 받아들였다. 아니 친구로 받아들였다는 것이 더 정확하겠다. 병은 앞만 보고 달려온 그의 고단한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했고, 인생은 직선이 아니라 조금 돌아가도 괜찮은 곡선이라는 걸 가르쳐줬으니까. 


이제 서혜경은 천재에서 대가로 가는 모든 관문을 통과한 피아니스트로 평가받는다. 여성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단번에 녹음하는 성과를 거둔 서혜경의 2011년의 마지막 겨울밤.

한국여성재단의 홍보대사로 아낌없는 나눔의 길을 실천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서혜경과 함께하는 "딸들에게 희망을"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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