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3월 27일 100인 기부릴레이 발대식이 있었습니다.

기부릴레이를 펼쳐갈 이끔이와 주자들을 비롯해 사회 각계에서 많은 인사들이 참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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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을 맞이하는 모습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

명찰을 확인하는 손님들 



하자센터 작업장학교 밴드의 공연으로 발대식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자센터 작업장학교 밴드 

하자센터 작업장학교 밴드



첫 곡은 'Flor de Lis'.

뿌리가 백합 꽃에 닿을 수 없듯이 나의 사랑은 아름다운 당신에게 닿지 못한 채, 차가운 정원에 먼지처럼 흩어져 버렸으나 나는 영혼을 다해 당신을 사랑했었다는 내용의 아름다운 곡입니다.


다음으로 'Sonho Meu'(나의 꿈).

천국으로 향하는 길잡이 별을 잃고 슬픔만 불러오는 추운 아침에도 삼바를 노래하며 나의 꿈이 오랫동안 멀리 퍼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곡입니다.



하자밴드의 순수하고 맑은 음성 덕분에 참가한 이들의 마음까지 함께 맑아졌습니다.




발대식의 사회를 맡아주신 최광기 홍보대사(토크앤컨설팅 대표). 매년 100인 기부릴레이 발대식의 사회를 전담해온 마스코트 아나운서입니다.






최재천 교수(이화여자대학교)의 축사.

동물생태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인간사회의 호주제를 이야기하며 남성중심적인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였습니다. 사회를 지속가능하게 이끌어가고 디자인해야 할 책임이 여성에게 있다고 강조하며, 사회 곳곳에서 여성 리더십의 부단한 진전을 기대한다고 격려하였습니다. 

특히 몇 해 쉬었던 100인 기부릴레이의 이끔이를 올해 재개하시며 꼭 완주하겠다는 다짐을 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 최재천 교수의 축사 내용이 여성신문에 자세히 게재되었습니다. 여성신문 기사 보기

 

 

김상희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의 축사.




당일 상임위 회의 등 바쁜 일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시간을 내어 참석하셨습니다. 여성에게 희망을 주는 한결같은 열심 기부자로서, 이번 기부릴레이에 직접 이끔이로 참여하는 김상희 위원장은 딸들에게 희망이 되는 사회를 만드는데 힘쓰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당일 유승희 의원과 남윤인순 의원도 참석하여 함께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유승희 국회의원 

남윤인순 국회의원 



이어서 후원기업들의 기금전달과 언론공동캠페인 약정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지속지원과 우정어린 파트너십을 약속하며 딸들의 희망을 응원하여 발대식을 훈훈한 열기로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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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여성공익단체역량강화

지원사업 ‘짧은 여행,

긴 호흡’

생명보험사회공헌

위원회&삼성생명

'다문화 아동 외갓집

방문사업'

엘지이노텍

'엘지이노텍 임직원,

다문화가정 자녀 1:1

멘토링 사업 희망멘토링'

우림건설

'우림필유 여성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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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다문화가정 자립

지원 프로젝트'

유한킴벌리

'여성NGO장학사업'

생명보험사회공헌

위원회&한화생명

'아이들이 안전하고

엄마들이 안심하는

우리동네'

 여성신문

'2012 딸들에게

희망을

언론공동캠페인'

아모레퍼시픽

복지재단

'시설개선사업',

'다문화여성

커뮤니티지원사업'




100인 기부릴레이는 캥거루 릴레이~! 어른 릴레이 안에 아이 릴레이가 들어 있다. 

19세 이하의 아동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고사리손 기부릴레이. 아시아의 친구들이 빈곤과 폭력의 피해에서 구조되어 학교에 갈 수 있도록 또래를 후원하는 고사리손기금에 적립됩니다.


고사리손 기부릴레이의 이끔이인 이슬아 학생(서울대사대부설여중 2년)이 고사리손기금 모금에 동참해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요청하였습니다. 이슬아 학생은 어머니인 이윤정 교수(가천대)와 함께 매년 이끔이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자신과 또래 친구들이 멋진 어른이 되는 꿈을 꾸듯, 아시아의 친구들도 꿈을 꾸고 미래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하였습니다.

이슬아 학생은 당일 장염으로 몸이 안 좋은 상태였지만 씩씩하고 당차게 멋진 멘트를 전하였습니다.




다음으로 100인 기부릴레이의 발대식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진행을 응원하기 위해 서혜경 피아니스트가 멋진 연주를 하였습니다. 서혜경 피아니스트는 사회가 균형있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여성이 바로 서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이를 격려하는 후원이 매우 절실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정식 공연장도 아닌 행사장에서 울려퍼지는 피아노 연주와 피아니스트의 열연 모습은 숨이 멎는 듯한 고요 속에 진하고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끔이를 응원하는 서혜경 피아니스트 

연주 후 객석에게 인사하는 서혜경 피아니스트



그리고 딸들의 꿈을 응원하겠다는 마음을 담아 참가자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홍미영 부평구청장과 박미병 전국여성법무사회 고문의 100인 기부릴레이 출범선언 낭독이 이어졌습니다. 





2013년 100인 기부릴레이의 성공을 함께 꿈꾸고 응원해주신 여러분~!



바쁘신 중에도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100인 기부릴레이 이끔이, 주자, 기업 및 단체 활동가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시지는 못했지만, 100인 기부릴레이에 참여하시고 성원해주시는 많은 기부자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딸들에게 희망을!!!



100인 기부릴레이 홈페이지 바로가기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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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의 꿈을 응원합니다 100인 기부릴레이에 참여하는 분들의 꿈을 나누고 함께 응원하는 코너입니다. 이끔이, 주자, 파트너단체, 당사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100인 기부릴레이를 만들어가는 분들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다른 사람의 꿈을 조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님의 꿈을 응원합니다에서 인터뷰한 첫 기부자는 박신연숙 이끔이다. 동작구 상도동, 함께 살아가는 동네 이웃들과 기부릴레이를 진행하겠다는 평범하지 않은 계획을 가진 그녀. 동네 사람들이 십시일반 모금하여 문을 열었다는 카페나무에서 그녀를 만났다. 쌀쌀한 봄바람이 불던 날, 카페 안은 사람들의 정성처럼 봄빛이 가득 들어차 따뜻하고 환했다. 커피 한 잔을 나누며 박신연숙 이끔이의 꿈을 들어보았다.

 

 

바리스타 박신연숙님 

동네카페 '나무' 

 

 

박신연숙님은 어떤 일을 하시나요?

저는 마을에서 주민들과 특히 여성과 청소년들과 함께 행복한 마을, 여성이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드는 활동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 박신연숙님은 좋은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이하 좋은세상)의 사무국장이다. 좋은세상은 서울 동작지역의 풀뿌리여성단체이다. 도시 속 소외된 공간을 서로 만나 소통하는 마을로 만들고, 여성들 스스로 일상적 실천을 하면서 동네에서부터 세상을 바꿔나가고자 2010년에 발족하였다. 십대여성 길거리상담 '틴모빌', 마을 속 비폭력 배움터, 동네한바퀴- 주민의 힘으로 안전마을을 만들기, 이웃과 어우러지는 꿈틀이 텃밭 가꾸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여성재단에 매월 정기기부도 하고 계시더라고요. 어떻게 기부를 하고 이끔이로 참여를 하게 되었는지요?

 

제가 작년에 처음 여성재단에 정기기부를 하게 되었어요. 기부를 권유하는 전화를 받고 제가 아직도 여성재단에 기부를 하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어요. 여성운동에 관심있는 사람이 여성재단에 기부하는 거 너무 당연한 거 아닌가요??

우리처럼 지역에 있는 단체들의 기부자들은 회비를 내면서 함께 활동을 하는 회원들이에요. 이런 단체들의 회원이 느는 것도 필요하지만 여성의제에 공감을 이끌어내고 기부를 통해 실천하는 기부자들과 이들을 조직해내는 여성재단과 같은 그룹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지난 10년 동안 기부를 못했기 때문에 속죄하는 마음에 올해는 이끔이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 릴레이를 이어가려 한다고 들었어요. 어떻게 진행하실 계획인가요?

 

100인 기부릴레이의 진행은 풀뿌리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의미 있고 보람된 일을 나로부터 시작해서 옆 사람에게 같이 하자고 하는 것이 풀뿌리 정신이잖아요. 일단은 만나는 사람들마다 기부를 권하려고요. 기부를 권하다 보니까 여성재단을 자연스레 소개하게 되더라고요. 이끔이는 여성재단 홍보대사이자 펀드레이저가 되는 거 같아요.

 

 

안전을 키워드로 마을에서 많은 활동들을 하시는 것 같아요. 여성재단의 안전안심사회를 만드는 만만클럽에 정기기부도 하시고요.

 

저부터도 밤길이 두려워요. 이웃의 폭력을 종종 목격하게 되고요. 그리고 서울여성의전화에서 활동할 때 폭력 피해자분들의 경우 쉼터나 상담소의 도움을 받는 동안은 안전하지만 정작 이들이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 안전할까 의문이 들었어요. 그래서 일상에서부터 안전함을 느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겠다 싶었죠. 주민들의 동의를 얻는 과정에서 놀랐던 것은 주민들이 너무나 안전한 마을에 대한 욕구가 컸던 거였어요. 많은 분들께서 공감하셨죠.

 

 

십대여성들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하시던데요. 카페 나무의 수익금도 십대여성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지원에 쓰이고요. 특별히 십대여성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길거리의 청소년들이 성폭력과 성매매에 노출되는 데는 어른, 기성세대들의 잘못된 성의식 혹은 인권불감증에서 많이 비롯된다고 생각해요.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사회와 마을은 결국 안전하지 않은 거겠죠. 그렇기에 우리 마을이 함께 해결해가야 할 마을공동체의 과제라고 생각해요.

 

 

이끔이님의 꿈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요?

 

저는 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내면서 '우리'의 꿈을 이뤄왔어요. 그 꿈은 곧 나의 꿈이기도 해서 너무 행복했죠. 하지만 요즘은 달라졌어요. 우리의 꿈이 곧 나의 꿈이 아니어도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다른 이의 꿈을 조력하면서 함께 꿈을 이뤄나가는 사람이 되는 것이 저의 꿈이에요. 그래서 더욱 기대가 되요. 동네의 주민들과 동료들이 어떤 꿈을 꿀지, 어떻게 실현해갈지 말이죠. 각자의 꿈이 모여 만들어지는 마을이 어떤 모습을 갖출지 상상이 안될 정도예요!

 

 

지역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꿈이 이뤄지는 마을은 어떤 모습일까? 박신연숙님의 눈빛을 보니 덩달아 설레며 가슴이 뛰었다.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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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를 위한 나만의 노하우!

 

 

 

이슬아: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여자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슬아입니다. 언제나 세계 여러 문제에 관심이 많고, 재작년부터 이 기부릴레이에 참여했어요. 저에게 100인 기부릴레이란 디딤돌이에요. 처음으로 기부란 무엇인지, 열정이란 무엇인지를 알려주었으니까요. 기부릴레이를 완주할 수 있었던 저만의 완주 비법이요? 언제든지 기부를 요청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게 가장 큰 노하우 아닐까요? 저는 중학생이다 보니 기부를 요청할 기회는 많지 않았어요. 하지만 기회가 생기면 바로 행동했죠! 저는 작년에 우리가 낼 기부금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등을 자세하게 프레젠테이션 파일로 만들어서 설명을 했어요. 많은 기부금보다는 적은 금액으로도 누구나 간편하게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지요. 제 엄마는 100인 기부릴레이에 함께 하며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에 싣기도 했답니다.

 

 

 

 

홍미영: 안녕하세요? 우리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여성의 역할이 새롭게 조망되어야 한다고 믿는 행정가, 부평구청장 홍미영입니다. 저는 지난 해 기부릴레이를 조직하면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부터 참여를 권유했습니다. 기부를 하게 되면 우리의 생활이 어떻게 변하는지,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등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다보니 자연스럽게 기부릴레이에 참여하더라고요. 저에게 100인 기부릴레이는 서로의 체온을 느끼게 해준 온도계입니다. 기부릴레이를 완주할 수 있었던 저만의 완주 비법을 꼽으라면 다름 아닌 '끈기'입니다. 이야기를 나누는 모든 사람이 동의하는 건 아니니까 이렇게 계속 권유하는 방법이 비법이 아닐까 싶어요.

 

 

 

 

 

 

 

 2012년 완주 이끔이들의 활동유형 4가지

 

2012 111명의 이끔이 중 82명이 완주하였다. 과연 이들은 어떤 방식으로 해냈을까? 완주한 이끔이들의 4가지 특별유형을 알아보겠다.

 

 

<잔다르크형>

직접 전투를 지휘하여 프랑스 병사들의 사기를 높인 잔다르크를 기억하는가? 기업 및 단체에서 기부릴레이를 진행할 때는 무엇보다도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 리더가 먼저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취지에 공감한 조직원들이 참여하기 마련이다.

 

 

<백과사전형>

필요한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는 백과사전. 내가 알아야 남에게 권할 수 있다는 생각에 100인 기부릴레이의 취지, 쓰임새 등을 직접 정리하는 이끔이들이 있다. 이들의 확실한 설득에 안 넘어갈 주자들이 없을 것이다.

 

 

<미어캣형>

잠비아,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마을을 지켜주는 '태양의 천사'로 불리는 미어캣. 넘치는 재치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이끔이들은 모임에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끈다.

 

 

<수완가형>

목표가 생기면 바로 행동에 옮기고 두둑한 배짱을 가진 이끔이들은주자를 다 모으면 연락하겠다는 말을 한 후 한 달 안에 정확히 완주한다. 이들은 주로 지인들에게 약정서를 제시하고 그 자리에서 기부금을 모아오는 높은 수완을 자랑한다.

 

 

 

여러분도 딸들에게 희망을 주는 자랑스러운 이끔이로 2013 100인 기부릴레이에서 완주의 특별한 기억을 남겨보심이 어떨까요?

 

 

100인 기부릴레이 홈페이지 바로가기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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