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째 진행된 ‘2009 여성희망캠페인’을 마감하면서 31일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기대와 소망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100인 기부릴레이’ 진행 중에 보내드렸던 주간 웹레터를 통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4,158명의 참여와 격려로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경제난이 지속되고, 국가적으로 엄청난 일들이 발생한 와중에도 여성재단의 모금캠페인은 계속되었고, ‘100인 기부릴레이’의 포도송이들은 빠르게 영글어갔습니다. 여든 할머니의 그림 전시회, 국군간호사관학교, 대학 캠퍼스, 직장, 가족 모임 등 다양한 곳에서 ‘나눔’의 열기가 넘치고 친지, 직장 동료, 오랜 친구들, 처음 마주친 고객들과 함께 나눔의 행복을 체험하는 모습이 전국에서 연출되었습니다. 또한, 재단 사옥이 있는 마포 일대 상가에 ‘딸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동전모금함을 설치하고 격려를 해 주시는 여성희망가게들이 많아졌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성의 삶을 돌아보고, 대안을 찾는 ‘꽃보다 여성운동’ 시리즈를 특별기획으로 게재해주신 여성신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지원하는 ‘다문화다함께’ 사업의 성과를 널리 소개해 주신 경향신문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도서나눔’으로 미래세대에게 지혜를 주신 페이퍼홀릭, 개업과 동시에 일터나눔에 참여하신 ‘행복나눔치과’가 있어 딸들의 미래가 더 밝습니다.
여성재단은 ‘여성희망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하게 참여하는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나눔’은 사회의 안정과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이번 캠페인에서 그 희망의 실마리를 보았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은 여성가장들이 또 다른 여성을 위해 ‘나눔 릴레이’를 이어가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의 릴레이 참여도 늘었으며, 여성재단은 ‘고사리손 기금’을 마련하여 어린이들의 기부금을 두 배로 늘려주기도 했습니다. 그 아이들이 이웃의 고통을 이해하며, 나눔을 습관으로 지니며 자라기를 기대합니다.
남들과 나눌 것이 있어 기쁘고 나눔을 행하면서 내 마음이 환해지는 그 느낌이 바로 나눔의 묘미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배려와 나눔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그리고 손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문화로 정착되는 날을 소망해 봅니다. 그 날을 위해 여성재단은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조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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