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님의 릴레이 기부여행은 어떠셨나요?
여성재단은 5월 동안 ‘맛따라 길따라’처럼 ‘기부자따라 여행따라’를 해봤습니다. 기부자님에 대해 알아보고, 여행추천도 받는 등 해피릴레이를 진행했는데요.
하루에 1명, 31명의 기부자님에게 물어봤습니다. ‘기부자는 누규?
기부자들의 강력 추천 여행지 1위는 바로 제주도입니다. 이중섭 거리, 동부 해안 도로, 차귀도의 일몰 등 넓고 한적한 바다가 일품이라고 하네요.
추천지 2위는 전주 한옥마을입니다. 맛있는 음식이 많을 뿐만 아니라 조용하고 한적해서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기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그 외 추천지도 한번 볼까요?
지리산 둘레길, 부산 태종대와 해운대, 대구 김광석 거리, 마곡사, 양평 두물머리, 담양 소쇄원, 인천 무의도섬, 천안 광덕리 원가든, 춘천댐, 한강 자전거 도로, 파리, 과천 어린이대공원, 선암마을, 대관령 양떼목장, 변산반도, 통영, 울릉도, 인도…
가장 강력한 추천지가 하나 더 있었는데요. 바로 ‘어디라도’입니다. 항상 열심히, 그리고 누군가와 함께 하기 위해 기부릴레이에 참여한 기부자님. 흔한 말이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이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 기부자님!
초콜릿, 육아, 공정무역, 쉼과 재충전, 기생충(연구하시는 분야랍니다), 친구 만들기, 텃밭 가꾸기, 가족의 건강, 취직, 진로, 다이어트, 연애… 역시 관심사가 모두 달랐답니다^^;
기부여행인데 기부에 대한 질문을 빼놓을 수야 없죠!
많은 분들이 ‘자신이 더 행복해지는 방법’이라고 답변하였습니다. 단지 누군가를 돕는 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사회가 되어 우리에게 돌아오는 바람과도 같은 기부! 여성재단이 돌고 도는 바람에 발전기 역할을 하겠습니다.
1위는 바로 윤도현 밴드와 김제동씨입니다. 신나는 노래를 불러주는 윤도현 밴드와 즐겁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하는 김제동씨. 완전 행복한 여행이 되겠는데요!
다른 분들은 어떤 분을 꼽았는지 볼까요?
진양혜․손범수 부부, 김미화, 김여진, 오한숙희, 박경철 원장, 최현석 셰프, 반기문 총장, 유지성 오지 마라토너, 임지호 요리 연구가, 스티브 잡스, 이효재, 쉐인, 배영수 선수, 브레드 리틀, 무한도전 멤버들, 현빈, 양동근, 장동건, 소지섭, 엄태웅, 권지용, 한예슬, 유재석
기부자님들이 추천하신 여행지를 보니 컴퓨터를 끄고 떠나고 싶은 마음뿐인데요^^; 올 여름 휴가 어디로 가실지 고민되시죠?
‘기부한 당신, 어디든 떠나세요!’
---------------------------- 다들 궁금해 하셨던 잠깐 심리테스트 ----------------------------
당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
함께 여행하고 있는 동물 5마리(사자, 양, 말, 소, 원숭이) 중 하나씩 떼어놓고 가야 한다면 순서는 무엇인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끝까지 함께 할수록 중요도를 높게 생각하는 것이겠지요.
각 동물이 갖는 의미를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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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 직업 |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을 거의 끝으로 떼어 놓는다. 삶에서 직업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되기도 하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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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 자신감 |
사자는 자신감이 넘친다. 초원에서 그를 당해낼 동물은 없다. 그러나 지나친 자신감은 실수와 적을 만들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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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 재물 |
살아서는 일을, 죽어서는 가죽과 고기, 뼈를 남기며 끝까지 제 몫을 다하는 소는 재물을 뜻한다. 하지만 재물에 욕심을 내다보면 소중한 것을 잃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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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 반려자 |
다른 동물에 비해 역할이 작아 양은 보통 3번째 안에 떼어진다. 하지만 정착했을 때 양털과 우유, 고기는 유용하게 사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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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 자식 |
원숭이는 앞쪽에 떼어지거나 끝까지 함께 간다. '혼자서도 잘 살아 남을 것 같다'와 '높은 곳을 오르니 여행에 도움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많다. |
기부자분들은 어떤 선택을 했는지 볼까요?
가장 처음으로 선택된 동물로 사자가, 가장 마지막으로 선택된 동물로 말이 많이 나왔는데요. 선택순서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해 점수를 산정해본 결과, ‘원숭이 – 사자 – 양 – 소 – 말’ 순서였습니다. 자녀는 독립적으로, 자신의 일은 소중하게 생각하는 우리의 기부자님들이네요.
그러나 ‘콩트는 콩트일 뿐 오해하지 말자’는 말처럼 재미 삼아 해본 심리테스트이니 재미 삼아 받아들여 주세요^^
** 5월 100인 기부릴레이 캠페인은 끝났지만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위한 기부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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