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환경과 NGO' 수강생 조모임 이끔이 활약상

 

 세상을 향해 펀치를! 동기생 여자친구에겐 희망을!

 

 

! !

여성이기 때문에 차별 받고 불편했던 마음을 저희에게 푸세요~”

! ! !

 

건국대학교 환경과 NGO’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100인 기부릴레이 이끔이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김재현 교수님이 강의하시는 환경과 NGO’ 수업은 매년 학생들이 NGO와 함께 모금캠페인 등 실천적인 체험을 통해 NGO의 활동과 역할을 이해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에 이어 올해 참여하고 있는 건국대학교 학생들을 소개합니다~

딸들에게 희망을 슬로건 앞에서 사진을 찍는 센스를 발휘하는 이들은 이태호(08, 조장), 박유나(07), 김민경(10), 서현동(10), 이진범(10), 허준영(10) 학생들입니다(김민경 학생은 수업이 있어서 일찍 가느라 아쉽게도 사진을 찍지 못 했어요).

 

 

 

어떤 방식으로 모금캠페인을 할지 밤낮 고민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들이 어떻게 모금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시지요?

 

건국대 학생들이 전하는 고군분투 세상펀치 희망캠페인 현장 속으로 안내합니다~ !!

 

건강에도 좋은 두유를 먹으며 회의를 하고 있네요. 사뭇 진지한 모습~

 

그래, 결정했어!

이들은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한 달 동안 모금을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 1분 동안 맞아주고 대신 기부하는 주먹이 운다로 차별 받았던 마음을 한번에 훅!
  • 귀찮은 일 혹은 바쁜 분들의 일손을 도와주는 심부름센터
  • 달달한 초콜릿으로 사랑도 전하고 기부도 하는 일석이조 초콜릿판매

 

5 12, 학교 축제를 맞아 주먹이 운다 진행!

 

헬멧을 쓰고 약간 긴장한 듯한 모습으로 홍보를...

 

 

다들 재미있다며 사진 찍고 영상을 찍고 있네요.

 

나름 방어를 해보지만...  

 

도망가도 달려오는 여학우들... 단가를 올릴 걸 후회했다는 후문이...

 

다음으로 5월 한 달 내내 진행하고 있는 심부름센터

 

 

 첫 손님에게 달려가 인사를 드리고(선불은 필수!)

 

 조경스튜디오 청소를 말끔히 하고 인증샷을!

쭉 진행한다고 하니 혹시 건국대 근처에서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연락주세요~!

 

 

마지막으로, 달달한 초콜릿 판매!

 

 

그냥 초콜릿이 아닙니다. 섬세한 손놀림을 보시라~!

초콜릿 한 개 한 개, 종류별로 담아 포장을 하였답니다.

마침 성년의 날을 맞아 판을 벌렸습니다.

커플에게는 여자친구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라는 멘트를, 솔로에게는 초콜릿을 사야 여자친구가 생긴다는 소문을 퍼트리며 열심히 기부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초콜릿 판매에 참여해 아름다움을 얻었다는 여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네요.

초콜릿 판매도 5월 동안 게릴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기부에 참여한 학생들이 수십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밥 먹는 것도 잊고 열심인데요. 초콜릿 판매를 한5 16일도 수업을 끝내고 점심을 거른 채 캠페인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재단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진행될 건국대 학생들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고,

혹시 근처를 지나가게 되면 생명환경과학대학을 들려 응원을 부탁 드립니다~!

 

건국대 이끔이 여러분, 파이팅입니다!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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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의 신나는 여행, 기부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이 지난 26일 프레스 센터에서 있었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발대식의 자리가 더욱 빛났답니다.

  그 자리에 함께 하시지 못했으나 기부릴레이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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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인기부릴레이 모금액 이렇게 쓰입니다.
소 ․ 녀 ․ 비 ․ 행


“소․녀․비․행”

제주여성인권연대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의 이름이다. 학교 밖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청소녀들과의 만남이 상담소와 쉼터에서의 필요에 의한 만남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녀들과 지속적으로 만나기 위해 준비한 사업이다.



최근 3년간 쉼터에 입소하는 청소녀들이 늘었지만 기존의 프로그램이 성인에게 맞춰져 있기 때문에 청소녀들은 쉼터와 상담소를 따분하고 답답한 곳으로 여기기 일쑤였다.


“쉼터가 어떤 면에서 청소녀들에게 매력이 없기도 해요. 안에서는 정해진 규율을 따라야 하고 외출을 자유롭게 할 수 없다는 점도 그렇지요.”
제주여성상담소 고명희 소장의 말이다.



“소․녀․비․행”에서는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눈으로 느껴요’, ‘몸으로 말해요’, ‘일상의 기술’, ‘내가 만드는 세상’, ‘렌즈를 통해본 세상 읽기’ 등 소녀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프로그램 위주로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열어왔다. 사진을 찍고 손을 꼼지락거려 악세사리를 만들고 숲길을 산책하는 일들로 프로그램이 채워졌다.



그 중 청소녀들이 가장 좋아했던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었을까?


“‘몸으로 말해요’를 가장 좋아했어요. 그 중에서도 ATV 체험이 가장 반응이 좋았죠. 직접 사륜구동 오토바이를 운전해 제주의 오름을 달렸었는데 지금도 종종 그 얘기를 하며 내년에도 하고 싶다고 해요.”


ATV를 타고 오름을 달리는 소녀들이라니! 제주에서만 가능한 얘기가 아닌가 싶다. 그 밖에도 승마, 잠수함 타기, 카트와 사격 등도 ‘몸으로 말해요’에 포함되어 소녀들을 즐겁게 해주었다고 한다.


 

 

소․녀․비․행”의 가장 큰 성과는 참가한 청소녀들이 화요일과 수요일은 ‘그냥 소녀비행 가는 날’이라 생각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시작할 땐 소녀들의 아침잠을 깨우는 것부터 담당 선생님이 일일이 챙겨야 했지만 지금은 한 시간 일찍 나와 기다리거나 사무실 일을 거들기도 한단다. 그리고 담당 선생님들과 다음에 뭘 해보고 싶은지 얘기하며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한다.



“‘소녀비행’은 학교 밖 청소녀, 특히 여성폭력 피해 노출 청소녀들을 위한 대안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고 이를 바탕으로 대안학교를 만드는 게 궁극적인 목표였습니다. 올 한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그 가능성을 보았고, 내년에는 청소녀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대안 공간 마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고명희 소장이 밝힌 ‘소녀비행’의 미래이다.



청소녀들이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며 자기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온라인 공간과 주거가 일정치 않은 청소녀들을 위해 쉴 수도 있고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는 청소녀 카페와 같은 오프라인 공간을 마련하려고 한다. 이 또한 청소녀들의 자발적 운영으로 만들어 보고자 한다는 얘기이다.



이렇게 당찬 꿈을 가진 제주여성인권연대에게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은 “어렵게만 느꼈던 청소녀들과 일상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일을 가능하게 하는 것! 그래서 없어선 안 될 필요충분조건?”이라 말하는 목소리에 제주에 많다는 바람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 한국여성재단 W.C기자단 신민자 -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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