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재단 창립15주년기념행사 <With U>가 지난 1218, 이화여자대학교 LG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후정 한국여성재단 고문, 김영란 전 대법관, 강지원 전 한국여성재단 이사. 이미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김광웅 명지전문대 총장,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신창재 교보생명보험주식회사 회장, 그리고 여성재단 파트너단체와 기부자가 함께했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6년간 몸담았던 한국여성재단을 떠나는 조형 이사장과 새로이 임기를 시작하는 이혜경이사장을 맞는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조형이사장은 여성재단 창립 후 15년은 재단의 기틀을 확립한 시기로 여성인권실현과 남녀평등 보장, 돌봄과 상생의 사회를 만들어가는 최초의 민간공익재단으로 성장한 시기였다. 함께 해준 많은 기업과 파트너단체, 기부자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한다고 이임사를 했다.

 

이혜경 신임이사장은 두 이사장의 열정과 헌신, 투명성, 혁신성, 공공성, 공개성의 원칙을 지키며 공익재단의 위상에 맞게 지켜나가겠다. 더 많은 여성과 남성이 여성재단의 비전을 공유하고 도움을 주고받는 파트너로서의 나눔과 보살핌의 사회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기념행사에는 <팽려영의 아시아음악여행>이 한국과 아시아 여러나라의 전통악기를 연주하며 참석자들을 맞이해주었고 박기남 사무총장은 여성재단 15년의 활동을 모금사업과 지원사업을 활동 사진과 함께 소개해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조형이사장은 올 연말 임기를 마치고 여성재단이 사무국을 맡아 운영하는 <미래포럼> 이사장직 임기를 계속 이어가며 <여성 30% 클럽>의 활성화를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와 서울시복지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혜경 신임이사장은 2015년 1월1일부터 제3대 이사장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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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서혜경의 선물 나눔음악회] 




지난 11월 28일 한겨울 초입, 서혜경 피아니스트가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담은 피아노 독주회를 가졌다.  고 박영숙(초대 한국여성재단 이사장)님을 추모하는 곡으로 연주회가 시작되었다. 기부자님과 기업, 파트너단체 활동가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정적인 연주로 한 곡이 끝날때마다 아낌없는 박수가 쏟아졌다.


 연주회사진을 연속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슬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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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서혜경은 한국여성재단 홍보대사로 10년 이상 남다른 나눔을 펼쳐왔다. 여성재단이 해마다 진행하는 대중모금캠페인 100인 기부릴레이 발대식에서 피아노 연주로 나눔을 독려하고 연말행사에는 한해를 마감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연주를 들려주곤 했다. 최근 소외계층의 음악영재를 후원하는서혜경예술복지회를 설립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청중을 몰입시키는 피아니스트, 재능나눔으로 연주 무대에 서다

놀라운 힘과 역동적인 연주로 널리 알려진 서혜경은 피아니스트로서 국제 음악계에 이름을 알린 첫 한국인이다. 20세인 1980년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피아노콩쿠르 중의 하나인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피아노경연대회에서 동양인 최초로 최고상을 받았으며, 1988년 미국 카네기홀이 그녀를 올해의 3대 피아니스트로 선정하기도 했다. 고전과 낭만을 아우르는 피아노 명작들의 빼어난 해석가로 정평이 나 있는 그녀는 2010년 세계 여성 연주자로서는 최초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콘체르토 전집을 녹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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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재단이 새천년을 준비하며 첫 장을 내딛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열다섯 살이 되었습니다. 

새 마음으로 새 출발을 준비하는 자리에 귀한 분들을 초대합니다.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조형

이사 김효선 박경수 신창재 이경순 이광희 이수형 이철순 이혜경 장필화 조흥식 


프로그램   11 : 00    축하공연

                11 : 15   환영사 및 축사, 내빈소개

                11 : 25   한국여성재단 15년 성과보고

                11 : 35   감사패 증정

                11 : 45   이사장 이취임식

                12  :00   오찬


주최 : 한국여성재단    후원 : 유한킴벌리  이화리더십개발원


                                                                                               참가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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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는 삶을 풍요롭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바쁘고 정신 없는 삶 속에서 여유를 갖게 합니다.

 힘들고 지친 삶에 즐거움을 주고 용기를 낼 수 있도록 합니다. 

 한국여성재단은 힘든 삶을 견디고 일구는 여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기업의 후원과 여성재단 홍보대사인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서혜경님의 재능나눔으로 음악회를  

 마련했습니다.  

 

 

[객석나눔]

 

 신청대상 

  - 미혼엄마, 한부모 가정, 폭력피해여성 등 응원이 필요한 이웃들

  - 한국여성재단 정기기부자

  

 신청매수 1인 2매까지 

 

 관람가능연령 8세 이상 

 

  피아노 공연이라 연령을 제한함을 양해해 주세요. 

 

 신청마감  11월 10일 (월)까지   

   ※ 선정 후 개별 통지 합니다.  

 

 

신청하기 

  신청하기를 눌러 내용을 적어주시고 보내기를 누르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문의] 02-336-6463 기획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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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 속에 기적을 만들어 냈던 나눔의 축제

-창립 13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

 

 

 

#1. 첫 번째 기적

 

갑작스런 폭설이 쏟아지던 지난 수요일.

올해 들어 서울에 처음 내리는 함박눈의 설레임을 나누기 위해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저녁 약속을 잡고자

누군가는 분주히 전화통화를 나누었던 그날.

 

“눈이다!”

서교동 사무실에서 누군가가 그리 외치고 난 뒤

사무처 식구들의 시선이 모두 창문을 향했습니다.

모두들 알고 계신 것처럼,

지난 수요일은 재단 창립13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가 있던 날이었습니다.

안 그래도 분주한 연말 저녁

시야가 잘 보이지 않을 만큼 쏟아졌던 폭설은

도로와 인도의 경계를 금새 지워버렸고

그 궂은 길을 헤치고 오셔야 하는 참석자분들을 생각하니

함박눈의 설레임보다는 야속함이 차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 뒤.

행사장 외부의 커다란 창을 하얗게 채웠던 눈발이 조용히 그치고

한 분, 두 분 행사장을 찾아오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함박눈이 펑펑 내리던 날

창립13주년 재단 생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저녁행사는

재단을 아껴주시는 한분 한분의 마음이 모여

뜻밖의 성황 속에서 행사를 치룰 수 있었습니다.

 

그날 행사장을 가득 채워주신 한분 한분이

함박눈과 함께 맞이한 바로 첫 번째 기적 이었습니다.

 

 

 

#2. 두 번째 기적

 

 

 

 

 

 

창립13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이번 후원의 밤에서는

딸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하는 바램으로 재단과 함께 해 오신

여러 후원자 및 기부자분들을 주인공으로 모시고자 하였습니다.

 

이러한 바램 속에 준비되었던

따뜻한 presentation : ‘여자, 기부를 권하다’ 시간.

재단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한국이주여성연합 왕지연 회장과

재단 최초 제작지원 영화인 <미쓰마마>의 백연아 감독

그리고 재단 최연소 기부자인 이가윤 학생이 직접 연단에 나와

여성을 위한 기부의 필요성을 presentation 해주었습니다.

 

 

<미쓰마마> 티저 영상이 소개 된 뒤 연단에 선 백연아 감독은 우리사회에서 기부를 하게 하는 주요 요인이 동정이라고 하는데, 자신은 어두운 방식 보다는 유쾌하고 파격적인 방식으로 사회구성원들의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며, 앞으로 이러한 추진 사업을 위한 기부를 권하는 프리젠테이션을 해주었습니다.

이어 왕지연 회장 역시 <BB 윙크 페스티발> 및 한국이주여성연합회의 다양한 문화커뮤니티 활동들에 대한 소개 영상과 함께 이주여성들에 대한 이러한 지원들이 이주여성들의 empowerment에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다며, 이와 같은 활동과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기 위한 참여와 후원을 부탁하는 프리젠테이션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객석의 가장 큰 호응을 이끌었던 이가윤 학생의 프리젠테이션 시간.

한국여성재단의 슬로건처럼 '딸에게 희망'을 주고자 하는 바램으로

가윤 학생이 돌이 되던 때 부모님이 가윤 학생의 이름으로 첫 기부를 시작한 뒤

가윤 학생은 '누군가에게 나누어 줄 수 있다는 것이 기분이 좋다'며,

이후 자신의 용돈을 모아 스스로 기부를 지속해 왔습니다.

친척이나 손님들이 방문하면, 자신의 재능인 바이올린 연주를 해드리고 모금을 한다는 가윤학생은

이 날도 참석자분들께 바이올린 연주를 해드리며 딸들을 위한 기부에의 동참을 독려하였습니다.

재단의 최연소 '기부자'로서 뿐만 아니라 최연소 '모금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던 가윤 학생의 연주에

김광웅 명지전문대 총장님이 기부로 화답해주셨지요.

 

이어서 진행된 객석에 있던 참석자분들과의 짧은 토크 시간에 이어

마지막으로 블루스계의 디바인 강허달림씨가 이날의 저녁 행사를 마무리 지어 주셨습니다.

 

 

저녁나절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기부자, 후원 기업, 파트너단체 활동가, 전문 연구자 등 재단과 맺고 있는 다양하고 소중한 인연들이 한 자리에 참석하여 만들어 주셨던 따뜻하고 유쾌한 시간.

그리고 나눔의 초대에 기꺼운 참석과 함께 아낌없는 후원으로 화답해주셨던 여러분들.

바로 함박눈과 함께 맞이한 두번째 기적 이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번거로운 발걸음을 마다하지 않고 참석해주신 여러분들과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재단을 아끼는 마음과 함께 후원해주신 여러분들을 통해 재단의 가장 큰 힘이 바로 여러분임을 다시 한 번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기부의 리더십이 여성화되는 일, 그리고 이 리더십이 사회를 힘에 기반한 경쟁과 성장 모델에서 돌봄과 나눔, 우정과 연대의 모델로 변화시켜가는 기획의 중심이 되는 사회에 대한 바램을 좀 더 욕심내어 키워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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