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문·한국여성재단 공동 캠페인 ‘만만클럽 희망프로젝트’
안전·안심 사회 만들기”에 마음 모아주세요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조형)은 ‘안전·안심 사회 만들기’ 희망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만만클럽 모금 캠페인을 1일부터 시작했다. ‘안전·안심 사회 만들기’의 구체적인 방향을 모색하고자 여성공익단체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여성공익단체들은 제도가 마련되고 지원서비스가 확대됐지만 정작 지원돼야 할 부분이 제외돼 있거나, 지원 수준이 적절하지 않아 빈 구멍이 많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례로 피해자 쉼터의 1인당 하루 생계비는 3300원으로 한 끼 밥값을 해결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하며, 퇴소 후 이들이 장기적으로 자립하기 위한 관리 및 지원 대책은 전혀 없는 실정이다.

또한 인식개선의 기본인 성폭력 예방 교육의 내실화는 더욱 절실하다는 의견이다. 대부분 학교 및 직장에서의 성폭력 예방 교육이 방송 혹은 강당에서 대규모로 진행되는 등 의무시간을 채우는 데 급급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여성공익단체들이 성폭력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학교나 직장에 일일이 찾아다니며 요청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성폭력 및 피해 여성에 대한 당국의 이해 부족을 꼽을 수 있다. 지난 2007년 여성차별철폐위원회는 공무원 특히, 법집행관, 법관, 의료종사자, 사회복지사들이 모든 형태의 여성폭력을 이해하고 적절한 지원 제공을 최종 권고한 바 있다.

한국여성재단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안전·안심 사회 만들기의 과제를 세 가지 방향으로 구체화했다. 첫째, HOPE-Livelihood: 폭력 피해 생존자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 활동, 둘째, HOPE-Campaign: 안전·안심에 대한 국민감수성 제고 캠페인, 셋째, HOPE-Education: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 내실화와 확산이다. 2010년 12월 한 달 동안 기부되는 모금액은 안전·안심 사회 만들기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문의 : 02-336-6463, 6453
신청방법 : 한국여성재단 홈페이지(www.womenfund.or.kr) ▶기부참여 ▶정기기부신청 ▶기부희망분야로 ‘만만클럽’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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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 가장 큰 걸림돌 성폭력부터 없애자
“CCTV보다 강력한 것은 사회인식 변화”


 

▲ 한국여성재단 2010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용인성폭력상담소가 주최한 ‘인형극과 체험부스를 활용한 학령전아동 거리 성폭력 예방교육’ 장면.


한국여성재단은 여성폭력을 인권침해 및 성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데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본다. 여성폭력은 힘과 성으로 불평등을 지속시키며, 여러 세대에 걸쳐, 개인과 가정, 그리고 사회 전체에 걸쳐 또 다른 폭력을 양산한다. 새롭게 시작하는 1만원 정기 기부자 1만 명을 모으는 ‘만만클럽’의 희망 프로젝트 첫 주제를 ‘안전·안심 사회 만들기’로 정한 이유다. 특히 성폭력 문제에 집중하고자 한다.

여성은 출생 전부터 생이 끝날 때까지 평생 폭력에 노출돼 있다. 우리나라는 35분에 1명꼴로 성폭력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청소년 성폭력 피해자 평균 연령은 매년 1.7세씩 낮아지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 편견과 성폭력 가해자와의 관계로 인해 성폭력 피해 신고는 100명 중 2명에 불과하다. 성폭력 문제의 심각성은 공유됐지만,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왜곡된 성문화가 문제 해결을 가로막고 있다. 또한 성폭력 범죄의 피해자와 가해자 연령이 모두 낮아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미래 세대가 폭력에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성폭력 문제 해결 차원에서 학교 내 경비실과 출입 자동보안통제 시스템 구축, 폐쇄회로 TV(CCTV) 설치 확대 등 보안과 경비 강화에 초점을 둔 정부 정책이 추진 중에 있다. 그러나 통제에 의한 문제 해결은 일시적일 뿐이다. CCTV 효과성에 대한 연구(박철현 동의대 경찰행정학과 부교수)에서 주로 감정을 표출하는 폭행, 강간 등의 범죄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결론이 나온 바 있다. 전문가 및 시민단체는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사회의 성 인식을 바로잡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한국여성재단은 성폭력 예방을 위해 제도, 사람, 사회의 다각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변화를 만들어 가는 데 있어서 사회적 논의가 우선돼야 할 것이다.


출처 : 여성신문 1110호 [오피니언] (201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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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클럽이 신문 지면 광고를 탔습니다. 자그만치 저렇게 큰 공간에!
오늘 12월 14일자 조선일보 '더 나은 미래' 공익 섹션에 말이죠.
홍보가 된 것만도 기분좋은데 광고를 보고 기부를 신청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지금 하늘로 둥둥 날아다니는 중입니다~


혹시 저 광고를 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눈여겨 봐주세요~
광고 속 사진의 아이 미소가 얼마나 예쁜 줄 몰라요!(저희 지원 사업 중에 참여했던 아이예요)

다른 분들도 블로거나, 트위터.. 만만클럽 홍보에 동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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