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추웠던 봄을 지나, 이제 푸르름이 연상되는 여름이 눈앞으로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여의도 윤중로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고, 빌딩숲 사이로 피어난 목련이 큰 꽃망울을 터트리는 것을 보며, 따뜻함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 듯 합니다.

 

매년,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새로운 희망을 일구어왔습니다. 한국여성재단의 가장 대표적인 모금캠페인인 ‘100인기부릴레이’를 통해, 5월 한달 마음과 마음을 나누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부창고를 열어 크고도 작은 정성등을 모아왔습니다.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여성들을 위해 봉사하고 계시는 이끔이 여러분들게 경의를 표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이러한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제게도 3명의 딸들이 있습니다. 그 딸들에게, 또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외에도 기부자분들의 감동적인 의견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왔습니다.

 

개인만이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교 강의수업중에 한국여성재단을 알게 되어 모금에 함께 동참한 건국대학교 ‘환경과 NGO’ 강의 조모임, 호남대 지역사회봉사 수업을 듣는 학생들, 파트너단체인 희망을 만드는 웅상 사람들. 모두 모임과 단체 등 그룹으로 참여하여 기부의 즐거움도 함께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만19세이하 아동․청소년이 참여하고, 어른이 2배로 매칭하여 기금화한 ‘고사리손기금’의 이끔이 3인방 이슬아, 이현수, 최덕호 이끔이는 미래세대가 만드는 아름다운 기부열전을 보여주었습니다.

 

2012년, 10년의 발걸음을 걸어온 100인기부릴레이는 어떤 모습일까요?

 

올해도 변함없이

4월 25일 수요일 오전11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에서 그 힘찬 발걸음이 시작됩니다.

 

크고 작은 별들이 모여 반짝이는 은하수가 되는 것처럼, 5월에 이어지는 여러분의 기부릴레이가 세상을 밝히고 희망의 새싹을 틔우는 큰 힘이 됩니다. 벌써, 5월이 되기도 전에 기부는 시작되고 있습니다. 함께 동참해주세요!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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