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끔이 여러분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꽃샘추위속에서 100인 기부릴레이가 시작되었는데

어느새 여름의 문턱에 와 있습니다.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이 되어 처음 경험하는 100인 기부릴레이였습니다.

늘 그래왔다고 하는데

한달 동안, 재단 회의실 벽에 커다란 상황판을 만들고

여러분 이끔이들과 함께 달리는 주자님들의 이름표로 도배하였습니다.

 

올해는 143명의 이끔이들과 4,700여명의 주자들이 달려 주셨습니다.

매일 매일 이끔이 여러분들께 감사하였습니다.

이끔이들과 주자님들이야말로

한국여성재단의 보물 제1호이고 희망 제1호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사랑과 열정을 한달 동안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감사하면서,

저는 이제 비로소 여성재단의 보물을 아는 진짜 식구가 된 듯합니다.

 

이끔이 여러분들이 한국여성재단의 힘이고 딸들의 희망입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열정에 보답하는 길은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더 투명하고 더 일 잘하는, 그리하여 역사의 소명을 다하는

한국여성재단 만드는 일임을 명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5.5.11.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이혜경


열세 번째 100인 기부릴레이 성과를 나누는 감사파티가 527() 오후630

한국여성재단 옥상정원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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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약속 있으세요?

 

100인 기부릴레이 감사파티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5 27 6 30, 한국여성재단 옥상공원에서 만나요 

 





 

 

 

100인 기부릴레이 감사파티에 함께해 주실거죠?

참석여부를 알려주세요~~~^^! 클릭클릭! 

 

참석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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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마지막주, 미완님들의 완주를 향한 릴레이

 

어느덧 5월의 달력을 앞에 둔 기부릴레이 이끔이들, 완주를 코앞에 둔 이끔이, 30명의 주자를 두고도 계속 주자를 이어가는 이끔이 등 모두가 4월을 보내는 마음들은 바쁘기만 하다. 4월 마지막주 미완(완주를 아직 하지 못한 이끔이)님들의 나눔이야기를 들어본다. 


자연스럽게 기부이야기를 하다 


오세임이끔이와 주자들(오른쪽에서 두번째)


새내기 오세임이끔이(OCBC Bank 본부장)100인 기부릴레이를 통해 남다른 경험을 했다. 알고 지내는 많은 이들과 릴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이끔이를 수락했다. 그런데 아뿔싸, 지인들에게 여성재단에 대해, 그리고 100인 기부릴레이에 대해 잘 설명하는 것은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했던 거였다. (물론 회사일도 바쁘기도 했다). 아직 완주의 기쁨을 얻지 못했지만 4월 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평소에 기부에 대해 이야기하고 나눠야 하는 일이라는 큰 가르침을 얻게 되었다.


또한 김선영이끔이(카페 오가다 사장) 역시 나눔의 릴레이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블로그에 남기며 힘찬 출발을 다졌다. 여성재단을 소개하고 기부하는 방법을 자세히 적었다. 선영님의 두 아이가 첫 주자가 되었다. 선영님 역시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는 기부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다고 했다. 내년에 이끔이에 한번 도전해보라고 권하며 그는 지금 완주를 코앞에 두고 지인들에게 정성스럽게 기부를 요청하고 있다.

 


이승철과새침때기, 이상은팬모임 등 기부릴레이는 팬심으로부터

팬클럽의 나눔활동은 이제 하나의 기부문화로 자리잡았다. 홍보대사인 가수 이상은님과 이승철님의 팬모임회원들, 전국의 팬들이 주자가 되어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김미화, 진양혜손범수, 최광기 홍보대사도 이끔이로 함께 참여하고 있다.

 

4월 마지막 주, 단체이끔이들 힘내세요


대구북구여성회


여성재단 파트너로 인연을 맺은 단체들도 막바지 완주를 위해 뛰고 있다. 안전안심 마을만들기 파트너단체인 대구북구여성회, 구리여성회, 부산여성회가 이끔이로 참여하고 이주여성단체인 한국이주여성연합회, 아이다마을 희망웅상, 오산이주여성인권센터여수다문화여성쉼터가 달리는 중이다. 여성노동의 현실과 개선등을 위해 활동하는 전국여성노동조합일하는여성아카데미도 이끔이로 4월 한달을 뜨겁게 보내고 있다.    


전국여성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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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 기부릴레이 인증샷 갤러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난 이벤트를 통해 보내주신 인증샷들을 모아 사진전을 개최합니다.

100인 기부릴레이를 통해 기부하는 기쁨을 나누는 우리 서로에게  이 말을 꼭 건네고 싶네요^^


"친구야, 행복하지?"

 

 

 

[제 1 전시관_사진전]

 

 

 

[제 2 전시관_슬라이드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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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뿐한 금요일, 이경래이끔이를 만나러 그가 일하는 문래청소년수련관을 찾았다.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만든 달촌갤러리 한 켠 볕 좋은 창가에 앉았다. 자신보다 동네소개를 먼저하는 이경래이끔이. 덕분에 문래동의 옛 지명이 달촌이고 큰 가마터가 있어 여기서 만든 그릇을 도성안으로 옮기기위해 영등포()가 생겨났다는 유래를 들을 수 있었다. 


환경보다는 에코란 단어를 좋아하는 공간디자이너 이경래이끔이는 공간을 사용할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그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동네를 잘 알아야 한다. 그래서 공간조성 프로젝트를 시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이 그 동네에 관한 공부다라고 한다. 지역 청소년, 주민들과 함께 갤러리, 텃밭 등의 공간을 만들고 있는 그가 문래동 이야기를 가장 먼저 들려준 것 이유가 자연스레 이해됐다.

 

미대에서 조소를 전공한 그는 원래부터 생태에 관심이 많았다. 이일을 처음 시작하던 때는 디자이너가 공간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했었지요. 하지만 공간의 완성은 그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쓰는 사람의 시간과 기억이 깃든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이 좋은 공간이지요. 디자이너는 쓰는 사람들이 스스로 잘 쓰도록 기본을 제공할 뿐입니다. 이경래이끔이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 후 그와 문래동 청소년들이 함께 만든 청소년 카페 <달촌갤러리>에 놓인 물건들의 남다른 면이 눈에 들어왔다. 틀에 박힌 것을 지루해하는 청소년들을 배려해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헤쳐모여가 가능한 퍼즐식 책상을 만들었다. 오가는 사람들의 연필 덧칠로 완성되는 '감사의 식탁' 다짐문에서는 공간과 사람에 관한 그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

 


물건이든 공간이든 오래 쓰는 것이 환경을 지키는 것


그는 환경, 생태가 위험한 상황임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단다. 우선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공감을 얻기 위해 그가 택한 방법은 사무실 책상 주변을 예쁘게 꾸민 것이다. 예쁜 화분과 사탕그릇이 있어 사람들이 모이고, 자리에 있는 생태 관련 책과 물건에 관심을 보이면 자연스럽게 평소 생각을 나눈단다. “학생시절부터 그랬던 것 같은데, 내 자리에 따뜻한 훈기가 돌아 사람들이 오도록 했어요. 디자이너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사람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세상을 보는 눈이 정말 중요해요. 따뜻한 눈을 가져야 해요. (중략) 다 하면 좋겠지만 그리 할 수 없으니 형편에 맞게 기부처를 정한 후 일정기간 돌아가며 기부하고 있어요. 여성재단까지 하면 한 곳이 더 늘겠네요.” 하며 웃는다. 아마도 4월 한 달 동안 이경래님 책상 위에는 100인 기부릴레이 리플렛이  예쁘게 놓여 있으리라. 지인들께 기부를 권하고 동참하도록 하는 일이 생각만큼 쉽지 않지만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으니 친구들께 열심히 권해보겠다며 완주 의지를 다진다. 새내기 이끔이 이경래님의 기부릴레이 완주를 응원합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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