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석교·옥계·관저동] 안전마을엔 사람이 보물이랍니다.

 

우리동네 안전도 체크하며 사람보물을 발견했어요!

 

겨울이 다가오니 여섯 시만 되어도 밖이 어둑어둑하다. 석교동 주택밀집지역 상가 2층에 있는 알짬 어린이도서관에 들어서니 장난을 치고 있던 개구쟁이 중 한 명이 아는 체를 한다. “누구예요?” “왜 왔어요?” 도서관 이용시간이 지난 저녁시간에 들어선 낯선 사람에게도 관심을 보인다. “밥 먹었니? 너흰 왜 모인 거니?” 라는 질문에 들고 있던 만만클럽캠페인 동네안전도 체크 수첩을 들어 보인다. 동네 안전도 점검을 위한 동네 한 바퀴는 아이들에겐 밤 마실 놀이 인 것이다. 출발 전부터 친구 손을 꼭 잡은 채 한껏 들떠 있었다.

 

그렇게 하나 둘 오실 분들이 얼추 오셨을 때 남대전지구대 소장님과 대원들이 도착하였다. 지구대 소장님은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안전 수칙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신 후 주민들 가까이 있는 친근한 경찰로 늘 그 자리에 있겠단 약속도 잊지 않으신다.

 

 

꼼꼼히 살펴보는 우리동네 안전 <다같이 돌자, 동네한바퀴!> 대전지역 캠페인 마지막 날로서 알짬도서관 주변 주택가 골목의 안전 정도를 살펴 보기로 했다. 아이들은 그간의 경험으로 아주 능숙하게 안전도 체크 수첩을 펼쳐 들고 골목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살핀다. 함께 한 부모들과 교사들, 마을 어르신들도 두런두런 사는 이야기를 나누며 익숙하지만 사실은 잘 알지 못하는 동네를 한 걸음 한 걸음 찬찬히 살피며 안전한 동네가 되도록 의견을 보태 주신다. 평소 위험하거나 관리가 필요한 장소는 남대전지구대 대원들께 일러 현장민원접수가 이뤄지기도 했다. 석교동 주민들은 그날 밤 동네 한 바퀴를 돌며 도로나 건물도 살피고 서로의 안부도 살피며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위한 활동을 함께 하였다 

인근에 사신 다는 김할머니께 참여 소감을 여쭈었더니 저녁 먹고 심심한 차에 운동도 되고 좋은 일도 하니 일석이조 아니냐며 웃으신다. 할머니는 이틀 전에 평생 처음으로 12일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 오셨다고 한다. 말 끝에 옆에 있던 친구분께서 처음 간 여행에서 식구들 밥걱정만 하셨다며 애정 어린 타박을 하신다. 김할머니께선 마을안전 활동이 건강과 좋은 일을 취하는 일석이조라 하셨지만 모락모락 생겨나는 이웃간의 정든 관계까지 더 하면 일석삼조의 활동이라 하겠다.

 

만만클럽 캠페인을 함께 한 대전 석교동, 옥계동, 관저동 주민들은 일련의 안전마을 활동을 통해 대전공유지도기획단의 도움을 받아 커뮤니티 맵핑을 완성하여 컴퓨터나 휴대전화기로 '대전공유지도'라고 검색하면 언제나, 누구나 필요할 때 마을안전지도를 검색할 수 있게 되었다. 석교·옥계동, 그리고 관저동 안전마을 지도는 주민들이 발품 들여 직접 만든 것이다. 지리적 위치를 알려주고 위험상황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 외 이웃들의 삶의 이야기가 들어있는 지도이다.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책임감과 참여를 통해 만들어지는 마을안전지도가 대전뿐 아니라 전국에 있는 모든 마을 곳곳에서 그 동네 특성과 필요를 반영하여 주민들 손에 의해 만들어지길 기대해 본다. 그것이 가능해지면 사람들이 느끼는 안전도와 행복지수는 지금 보다 훨씬 높을 것이다. 이웃사촌간 상호돌봄이 이루어지는 공동체성의 회복은 CPTED(범죄예방환경설계)에서 강조하는 자연감시성이 일상생활에서 유지되기 때문이다.

 

 

<출처 : 대전공유지도/ www.daejeonsharingma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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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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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평 갈현동] 은평여성연대 여담(女談) 활동가들   

 

 

동네를 매일 돌아보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알려라!

 


11 6일 퇴근 후 은평구 갈현동 마을N도서관 지하에 있는 재미난장場에 동네 언니들 몇이 모여 대화가 한창이었다이 날은 꼼꼼히 살펴보는 우리동네 안전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만만클럽캠페인 두번째 날이다.


동네를 돌아보기 앞서 같은 지역에 있는 한국여성의전화에서 그간 관심 갖고 진행했던 지역사업인 움직이는 마을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이웃들의 개입이 혹은 아는 채 해주는 것이 가정폭력 문제 해결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경험을 나누었다. 여성과 아동에게 일어나는 폭력 문제 해결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사적인 공간에서 일대일 관계로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것에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폭력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을 때 나는 혼자가 아니야라는 생각은 폭력으로부터 벗어나는 용기를 갖게 하고 결정적 도움이 필요할 때 누군가에게 자신의 처지를 알리도록 한다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동네 구석구석 숨어있던 아무개네 사연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어느 동네나 매맞는 아내나 아이의 사연이 있고, 자칫하면 위험했을 아찔했던 각자의 경험을 나누며 캠페인의 이유와 필요성을 한층 더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한 시간 정도의 이야기 나눔을 마치고 다시 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동네 안전도 체크리스트 항목을 점검한 후 모임 때 마다 얘기되는 길마공원 주변을 한 바퀴 돌기로 했다. 아홉시를 넘긴 시간 공원 주변 골목 주택들 사이 어두운 빈 공간에 친구들과 삼삼오오 앉아 있는 청소년들을 만났다. 청소년 북카페 작공 선생님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그들만의 공간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흔한 골목길 풍경이에요.’라는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만만클럽캠페인을 계기로 동네 한 바퀴를 함께 한 그녀들은 길마공원 주변을 그냥 보아 넘기는 것이 아니라 CCTV 설치 위치와 방향, 공원과 골목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나무들의 키높이, 가로등이 비추는 방향, 시간대별 길마공원 이용자 연령 등을 꼼꼼히 살펴 보았다. 그날 돌아 본 길마공원 일대는 예전에 비해 지금은 사람의 왕래도 많아지고, 10시 가까이 문을 여는 가게들도 많아져서 비교적 안전한 길이란 것을 확인하였다.

 

 

한바퀴 돌아본 후 마무리 자리에서 마을N도서관 문선미씨는 '은평은 서울 25개구 중 CCTV 설치 숫자가 많은 구로 세번째 정도라고 해요. 그렇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불안하거든요. 오늘도 보셨겠지만 실제 골목길을 돌아보면 생각했던 것 보다 CCTV는 곳곳에 많이 설치되어 있어요. 이번에 만만캠페인을 하면서 함께했던 활동가들과 그런 얘기를 한적이 있어요. 동네를 매일 돌아보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동네 분들이 인식할 때까지 꾸준히 이 활동을 했으면 한다고'라는 말로 소회를 전한다.

 

밤 열시를 훌쩍 넘긴 시간, 갈현동 움직이는 CCTV인 그녀들 몇은 남은 이야기가 있다며 근처에 있는 청소년 북까페 작공으로 자리를 옮긴다. 다음주에는 중학생들과 함께 응암동 한바퀴를 돌며 동네 안전지도를 그릴 예정이라 한다.

갈현동 움직이는 CCTV 1, 2, 3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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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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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림동] 서울여성회와 회원들


익숙한 동네, 다시 보니 달라보여요




대림동 언니네작은도서관에 아침일찍 모인 서울여성회 회원들.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회원활동을 펼치는 서울여성회는 요즘 동네에 부쩍 관심이 많다. 그러면서 하게 된 것이 동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11월7일, 오늘 교육은 한국여성재단 만만클럽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꼼꼼히 살펴보는 우리동네 안전>으로 동네안전을 체크하는 이유와 방식을 교육하고 실제 동네를 살펴보기로 했다.


안전마을  셉티드(CPTED) 모니터링 활동


박지아 서울여성회 성평등교육센터장은 셉티드(CPTED)는 그동안 아동성폭력예방교육을 하면서 성폭력의 주 대상인 아이들에게 잘 대처하는 방법을 안내하면서 무엇보다 안전은 지역사회와 어른들의 몫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무엇보다 마을과 어른들이 나서서 안전한 동네를 만들어할 필요를 느꼈다고 했다. 


오늘 교육은 범죄예방환경도시설계 셉티드(CPTED) 설명으로 시작했다. 주거환경을 개산, 디자인해서 범죄를 예방하고 마을을 안전하게 한다는 목적에서 출발한 셉티드는 우리 주변의 주택가, 학교, 공공건물등에 안전을 위해 필요한 시설이나 환경을 체크리스트다. 


우리의 안전의식은 과연 어떠할까.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학교 담장을 없애기도 하고 방문증없이 학교를 들어가도, 운동장을 가로질러 가도 별반 신경쓰지 않았었죠..아파트 놀이터는 대부분  시끄럽다는 이류로 한쪽 구석에 있고요. 하지만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아파트 한가운데 놀이터가 위치한다면 아파트주민들이 보이지 않는 감시의 눈이 되어 줄 수 있어요. 안전한 놀이터란 바로 보이지 않는 감시의 눈이 많을 때 가능해요."

 

쓰레기가 넘쳐나고 깨진 유리가 딩구는 동네도심에 휴지통이 사라져 시민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거나 실제 범죄 발생률보다 범죄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보이지 않는 불안감을 더 크게 만들고 있는지도 모른다.

 

보이는 CCTV보다 보이지 않는 시민의 눈이 필요하다 



오늘 교육이 끝나고나서 돌아본 동네는 사뭇 달랐다고 회원들은 말한다. 셉티드를 들고 마을을 돌며 가장 중점적으로 사람들의 시야를 가리는 것들이 있는지 살피고(감시성), 범죄의 의도를 막을 수 있는 방범창이나 가스배관 덮개 설치(접근통제), 사람들이 활동이 많은(활동성강화), 건물이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가(유지관리)등을 주요하게 체크했다. 


공부를 하고 살펴보니 동네가 좀 달라보여요이격공간이라든가건물 외벽의 가스배관방범창 등을 살펴보게 되네요.


누구나 갖고 있는 바바리맨의 추억이 있지요오래 살아온 동네여서 익숙했었는데 오늘 다시 보니 왠지 경각심도 생기네요.


무엇보다 관심이 필요한 것 같아요. 나와 내 주변우리 동네까지 넓혀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뿌듯하기도 했어요.




박지아센터장은 "셉티드는 물론 동네 안전을 체크하고 검사하는 것이 주요한 것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동네주민들의 만남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실제 서울여성회는셉티드시범지역 선정을 위한 청원운동안전마을 만들기를 위한 공간마련안전마을 예산분석 등 마을 안전에 대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서울여성회 회원들과 주민들은 가까운 시일내에 다시 한번 동네를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다. 지속적인 관심만이 안전의 최우선이라는 걸 오늘 동네를 걸으며 알게 되었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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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 우리동네방과후 마을센터+ 일동주민들 


이제 동네에서 사는 게 만만해요




경기도 안산시 일동에는 우리동네방과후라는 마을센터가 있다. 지난 10월23일, 늦은 저녁 만만클럽모금캠페인을 위해 만난 선생님들과 지역주민들. 마을의 안전을 꼼꼼히 살펴볼 눈을 만들기 위해 모였다. 먼저 CPTED(환경개선을 통한 범죄예방)의 원리를 배우고 직접 동네를 돌기로 했다. 아이들이 매일 이동하는 익숙한 그길을 따라 안전도를 체크했다.

 

잘 몰랐는데골목이 많이 환해졌어요전에는 골목이 어두워 밤길이 무서웠는데이 정도면 가슴 졸이지 않아도 되겠어요언제 이렇게 바뀐거죠?

 

놀이터가 동네 한 가운데 있어 주변 집들이 감시할 수 있는 건 좋은데나무가 무성해 잘 안보이고 놀이터가 어둡네요나무가 무성한 게 무조건 좋은 건 아니네요.

 

아까 본 583번지 ○○빌거긴 정말 모범답안인데요가스배관 처리방범창 설치건물사이 공간도 초록 철망으로 차단하고집 뒤 골목도 불을 켜 놓고, 1층 입구 주차장엔 센서조명과 감시카메라까지그 집도 물론 안전하겠지만주위에 사는 분들도 자신들의 집을 한번 쯤 돌아볼 것 같아요우리 집도 다시 살펴봐야겠어요.

 

놀이터 앞 공터를 주차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면 주차장으로 정비해야지공터로 방치하고 사용하는 건 위험한 것 같아요그 안쪽이 청소년들의 공공연한 흡연구역이 되고 있어요구청에 연락해서 담장과 구석의 쓰레기를 정비하라고 민원 넣어야겠어요주차장이 생기면 들고나는 차때문에 아이들이 위험하지 않을까해서 주차장 설치를 반대했는데무조건 반대가 아니라 합리적인 협조도 필요한 것 같네요.


활동 후 소감을 나누다 보니 동네와 주민들의 특징, 최근 동네 이슈 등 이야기들이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다음주에는 아이들과 함께 낮에 동네를 다시 한 번 돌아보며 아이들이 느끼는 동네의 안전을 들어보기로 했다. 



폭력없는 사회,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만만클럽 회원님께 우리집과 우리 동네의 안전도를 체크할 수 있는 모니터링수첩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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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부산여성회+연제두레마당 엄마들

 

태권브이 주먹보다 엄마들의 눈이 더 세다 !

 



한국여성재단 2014 만만클럽 캠페인이 시작되었다. 올해는 주민들이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예방(CPTED) 지표를 들고 동네 안전을 살펴보는 <꼼꼼히 살펴보는 우리동네 안전>활동을 전개한다. 강력범죄뿐 아니라, 전반적인 마을 안전까지 살펴보는 활동으로 전국 7개 동네가 참여하고 있다.

 

가장 먼저 활동이 시작된 곳은 부산. 지난 1017일 부산여성회와 연제두레마당 엄마들이 나섰다. 12명의 엄마들이 아이들의 하루동선을 따라 집에서부터 동네 여러 곳의 안전을 점검해 보았다. 활동을 마치고 소감을 나누는 자리는 공포와 불안보다는 희망이 담긴 밝은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제 이웃들과 동네 얘기를 좀 많이 해야겠어요



이 동네로 7년 전 이사를 왔어요왠지 건물들이 낡고 막연하게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에 이사를 생각할 정도였지요그런데 오늘 막상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보니 우리 동네가 이렇게 깨끗하고 잘 관리되고 있어 놀랐어요신축빌라뿐 아니라오래된 개인주택들도 유지관리가 잘 되고 안전을 위한 신경도 많이 쓰고 있네요이사 가지 말아야겠어요.

 

생각보다 안전했어요우리 동네는 방범이 제일 중요한줄 알았는데그보다 골목길 어린이 교통안전이 더 중요하네요.


문제는 동네가 아니라, ‘내 집 앞이네요내 집 앞부터 청소하고 낡은 시설이 없는지 보수하고 골목 가로등을 살피면 동네가 안전해지겠어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오늘 동네를 꼼꼼히 살펴보니 아주 새롭게 보이네요이제 주변 사람들과 동네 이야기 좀 많이 해야겠어요

 

아까 동네를 돌때 사람들이 와서 뭐하는 거냐고 묻더라구요우리 동네가 얼마나 안전한지 조사하고 개선점을 찾는다고 하자 좋은 일이라며 격려해주셨어요동네를 구석구석 꼼꼼히 살펴보는 무서운 아줌마들이 사는 동네라고 소문나도록 이 활동을 계속해야겠어요그러면 나쁜 마음먹은 사람들이 우리 동네에 안 오겠죠



[꼼꼼히 살펴보는 우리동네 안전] 만만클럽 기부하기

농협 1279-01-000772  / 국민 079-25-0041-019 (예금주: 한국여성재단) 


꼼꼼히 살펴보는 우리 동네 안전 활동에 참여하세요!


서울 은평      10월28일, 11월6일(오후7시)

서울 영등포   11월7일(오전 10시)

경기 구리     10월27일(오후4시), 11월3일(오후7시)

경기 안산     10월23일, 11월6일(오후7시)    

대전 중구     10월31일(오후7시)

대구 북구     10월31일(오전11시)

부산 연제구  10월17일(오후7시), 10월27~11월7일(3회)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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