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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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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 기부릴레이 이끔이들의 귀환!

 

 

설이 지나고 여성재단 사무실은 이제 조금씩 100인 기부릴레이를 준비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벌써 올해 열두 번째 100인 기부릴레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해마다 꾸준히 이끔이를 하고 계시는 왕인순 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네요! 올해도 이끔이로 활약하시겠다고…. 그리고 안강숙님이 새내기 이끔이를 약속하셨습니다! 4월 기부릴레이를 앞두고 전년도 이끔이님들이 속속 귀환하고 있습니다.

 

아직 이끔이 신청을 미루고 계신 기부자 여러분, 여러분들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응답해주세요!

 

딸들에게 희망을 주는 2014 100인 기부릴레이 이끔이 신청하기(클릭)


 

 

 

나눔국가대표가 펼치는 30일 동안의 레이스

 

2003년 1,528명이었던 기부자 2013년 4,708명! 딸들에게 희망을 주는 나눔릴레이, 12년 동안 많은 기적과 신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작년 2013년에는 완주이끔이 82명, 이끔이최대주자 527명 등 기부자들은 나눔과 그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올해는 또 어떤 이끔이가 나눔 메시지를 들려줄지 기대가 됩니다.

 

 

 

 

요즘 러시아 소치올림픽 경기에 나서는 국가대표들의 인터뷰를 보면 메달색에 상관하지 않고 즐겁게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들려줍니다. 4월에 열리는 100인 기부릴레이 역시 나눔국가대표답게 우리 주변에 나눔문화를 펼쳐주시길 기대합니다! 

 

 

100인 기부릴레이 이끔이 신청안내 한국여성재단 기획홍보팀 02-336-6463

 

 

 2013년 100인 기부릴레이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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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재단은 개인기업단체의 이름으로 혹은 특정 목적을 지정하여 맞춤형 기금을 설치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5년 5월21일자 기준)

  




  








 

Posted by 한국여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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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여 능력을 키워라, 그리고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하라

- 군장대학교 이승우 총장에게서 듣다 -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행정학 박사, 청와대 비서실을 거쳐 중앙공무원교육원 제22대 원장으로 퇴직한 후, 현 군산 군장대학의 총장을 역임하고 있는, 화끈하고 통근 이 총장을 만나서 나눔 이야기와, 여성재단에 바라는 바를 들어봤다.

지루하게 길고 긴 장마가 계속 이어지던 7월의 중간 쯤 되는 날, 인터뷰 장소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얄궂은 빗방울을 탈탈 털어내고 카메라를 준비하고 있는 등 뒤에서 노크소리와 함께 들리는 나지막하고 차분한 목소리...“실례합니다.”

이 총장이었다. 빗속에 우산을 들고 걸어오신 듯 했다.

지난 밤 군산에서 상경해 인터뷰를 위해 여성재단을 방문해준 고맙고 소중한 손님을 맞이한 조형 이사장과 이상덕 사무총장의 버선발 하얀 미소와 함께 한동안 묵혀두었던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 총장은 여성재단 이상덕 사무총장과 젊은 날, 학창 시절부터 인연이 시작 되었고 그 후 이상덕 사무총장이 군장대학의 교수로 부임하면서 우정이 돈독하게 다져졌다.


이 총장은 그렇게 재단과, 또 많은 딸들과 인연을 맺고, 2009년 100인 기부릴레이에 참여했다. 그 해 6월부터 정기기부를 시작, 현재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꾸준히 매월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이유를 묻자, "한꺼번에 내려면 부담스러워 매 달 나누어 냅니다. 그러니까 부담이 적어서 좋더군요." 하면서 호탕하게 웃어넘긴다. 다른 곳에 또 다른 기부를 하고 있는지의 질문에, 인권재단을 비롯해 몇몇 곳에 기부를 하고 있다며,"조금씩, 조금씩 나눠서 하고 있지요 뭐."라며 정감이 묻어나게 대답한다. 사회적인 지휘나 역량으로 보아 얼마든지 큰 금액을 이렇다하게 표시 나게 기부할 만도 하건만, 굳이 표시내고 싶지 않음이 확실했다.


다만 이 총장은 재벌기업들의 기부에 대한 참여도가 저조함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기업들과 부자들의 긍정적인 경제활동 참여와 참되고 멋있는 기부 행위가 이어져야 함은 물론이고, 이들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로 감동을 주는 기부행위가 더해져야 양극화 현상도 줄일 수 있음을 강조했다.

주위 사람들에게 인권재단이나 여성재단에 기부를 권했을 때,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반응에 이 총장은 참으로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 필자는 여성재단의 인지도를 높이고 사회에 재단의 역할을 널리 알리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지 재단의 기자로서, 또한 여성으로서 책임감을 느꼈다.

“여성의 신분이나 지위,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여성의 사회 참여도도 높아지고 있으므로 그만큼 여성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이 총장은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사회가 효율화 되어야 하고, 선진화되는 단계에서 여성의 참여는 필수 불가결하다며, 능력 있는 여성들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위해서 여성재단이 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 인재 양성에 힘써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해온 뜻을 밝혔다.


이 총장은 “노령화, 저출산 등 우리의 문제점들을 잘 극복해야 하고 생산적인 복지 사회로 가기위해 여성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능력 있는 여성은 사회에 참여하도록 끌어내고, 경제적으로 취약하고 소외된 여성들이 소득과 관련된 일을 할 수 있도록 손을 잡아주며, 또한 자신의 장기나 특기를 살려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도와줄 수 있는 든든한 엄마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는 여성재단에 대한 소망을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 총장은 여성재단의 다른 기부자들과는 사뭇 다른 이야기를 나눈 기부자였다.

기부와 나눔에 관해 따뜻함과 아름다움으로만 표현하지 않고, 이 나라에 살고 있는 모든 여성들이 가난, 학력, 외모, 능력에 관계없이 소외되고 낙오되는 사람 없이 누구나 자신의 권리와 기회를 가지며 이 사회에 당당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라는 사회의 리더이자 교육자의 모습을 과감하게 드러냈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니 어느덧 비가 멈췄다. 우산을 접어 손에 들고 흔들흔들, 딱딱하지 않은 걸음걸이로 타박타박 걸어가는 이 총장의 뒷모습을 보며 이 사회를 리드하는 사람의 덕목은 결코 큰 목소리도, 부(富)도 아님을 새삼 떠올렸다.


한국여성재단 W.C. 기자단 조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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