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 다윤이의 저금통 나눔

 

대구사는 다윤이가 돼지저금통을 보내왔다. 무더운 여름, 두 손에 꼬옥 쥔 돼지저금통을 들고 선 다윤이는 올해 아홉살. 친구 준서가 동전을 모아 재단에 기부하는 걸 알게 된 후, 저금통기부릴레이에 합류했다. 준서에 이어 지난 가을 가흔이가 돼지저금통을 기부했고 올해 이렇게 다윤이가 그 뒤를 이었다.

 

대구미혼모가족협회 김은희대표는 어린 딸의 나눔이 기특하기만 하다. 엄마의 권유도 아니고 스스로 저금통기부를 하겠다고 나선 것도 그렇고 계속 기부를 하겠다는 당찬 목표를 약속한 것도 흐믓하기만 하다. 김대표는 이번 100인 기부릴레이에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있었는데, 다윤이가 대신 그 아쉬움을 덜어주었다며 기뻐했다. 김대표는 언젠가 다윤이가 꼭 100인 기부릴레이 청소년이끔이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도 있다.

 

언젠가 새내기 이끔이로 100인 기부릴레이에 나설 다윤이의 깜짝 등장을 기대해본다.    

 

고사리손기부 자세히 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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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짝기부자모임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기부자님들의 기부신청서를 보면 종종 누구의 소개로 기부했다는 분들이 있다.

나눔을 권하고 함께 나눔을 이어가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지난 10 25, 이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1. 한정연&송민경. 일하며 만난 사이, 이젠 제일 친한 사이~

 

 

직장 동료예요. 처음엔 서로 바빠서 쉽게 친해지지 못 했는데 일하는 걸 보니까 똑 부러지더라고요. 서로 그런 모습을 좋게 여기다 보니 점점 얘기도 많이 하고 친해지게 되었어요. 이젠 취미생활도 같이 즐길 정도에요.”

 

회사 동료로 만난 두 분은 사회생활을 하며 친구로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좋은 친구를 만나게 되어 서로에게 감사해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정연이가 여성재단에 기부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바로 그날 인터넷에 검색해서 기부신청을 했어요.” 월급에서 조금 기부하는 것뿐이라며 겸손해하는 정연님과 송민경님. 이들에게 나눔은 친구와 함께 해서 더 좋은 일’이.

 

 

2. 최형숙&최준서. 연인처럼 사는 모자커플

 

엄마는영어를 잘해요.”

 

엄마 영어 못하는데?!!!!! 중국여행가서 아이스크림 2가지 맛 주문에 성공했더니 그 다음부터 영어를 잘하는 줄 알아요주문이요? 그냥 믹스(mix)’ 라고 말했죠.”

 

연인처럼 산다는 최형숙님과 최준서군 두 모자는 매월 정기기부를 하며 매년 준서의 생일마다 돼지저금통을 재단에 가져온다. 매일매일 조금씩 모은 돼지저금통을 기부할 때쯤 깊은 고민에 빠진다는 최준서군. 그런 모습이 최형숙님은 마냥 사랑스럽다고 한다.

 

제가 재단으로부터, 그리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참 많은 도움과 응원을 받았어요. 당연히 나눠야죠. 통장에서 돈이 안 나간다 싶으면 재단에 바로 연락해요.” 나누겠다는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긴 엄마, 그리고 그런 엄마를 보며 자라는 아이. 이들에게 나눔은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 행복한 일이다.

 

 

3. 김수정&고복순. 서로가 서로의 스승이라고 주장하는 그녀들

 

 

 

“알게 된 지 4년이 되었어요. 학교에서는 제가 교수지만 삶에서는 더 교수같고, 저를 잘 이끌어주는 언니 같아요.”

 

“김수정 교수님이요? 미모와 실력을 빼놓고 설명할 수 없어요. 졸리다가도 교수님이 강의실에 들어오면 잠이 다 깬다니까요.”

 

서로를 칭찬하기 바쁜 모습이 자매같다. 이들은 사실 대학교 교수와 학생 사이국제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100인 기부릴레이를 완주하는데 일등공신이다. 캠페인 경험이 좋았던 학생들이 나눔활동을 더 하자고 해 이젠 상하반기 나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목소리만 들으면 성악전공자로 착각할 정도인 고운 목소리를 가진 고복순님은 목소리 재능기부, 김수정님은 박영숙을만나다도서를 구입해 참여자 전원에게 선물했다. 이들에게 나눔은 또 해도 부족함이 없는 일이다.

 

** ‘박영숙을만나다도서 수익금은  박영숙 선생님 추모사업비에 쓰인다.

 

 

4. 왕인순&안강숙. 오래 만나 이젠 믿고 가는 사이

 

워낙 돕는 일을 많이 하는 친구라, 100인 기부릴레이에 참여하라는 말을 참고 참다가 작년에 말했죠. 그랬더니 이끔이인 저보다 더 열심히 하는 거에요. 덕분에 수월하게 완주할 수 있었어요.”

 

왕인순님이 숨은 이끔이로 꼽는 안강숙님은 구로삶터자활센터 어머니들 한 분 한 분을 직접 만나 나눔을 요청 드리고, 계좌이체확인증까지 챙겨 드렸다고 한다. 바로 신뢰때문이라고 한다.

 

우리가 만난 지 10년이 넘었어요. 왕인순님은 자활센터 어머니가 운영하는 세탁소를 이사간 후에도 찾아와요. 한 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겨요.”

 

사람들의 작은 나눔에도 소중해할 줄 아는 이들에게 나눔은 바로 사람’ 자체가 아닐까 싶.

 

 

 

 

나눔짝 기부자들의 이야기는 무지개처럼 다양한 빛깔을 띠며 반짝였다. 이번 모임을 계기로 더 많은 기부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들어야겠다고 다짐하는 가슴 벅찬 날이었다.

 

● 글/백경원(기획홍보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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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자를 위한 나눔, 문화나눔

 연극 <팬지>를 여성재단 기부자님께 선물로 드립니다.

 

 

신청 마감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팬지가 왜 팬지인지 알아?"

"팡세. 꽃 모양이 명상에 잠긴 사람 얼굴이래"

 

 

한 가족과 주변인물이라는 제한된 극적 공간에서 우리사회 폭력의 다양한 양상을 밀도 있는 대사와 상황으로 전개하고 있다." - 독회공연 심사평 -

 

연극 <팬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명동예술극장이 주관하는 2013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구 창작팩토리) 우수작품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입니다.

 

>> 더 자세한 정보 보기: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3010509

 

본 연극은 극단 이루에서 후원해주셨습니다.

 

 

아래의 공지내용을 확인하시고, <문화나눔 신청하기>를 클릭하신 후 내용을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초대일정 및 장소>

1.     초대일정: 116(), 7() 오후 8

2.     공연장소: 대학로 한성아트홀 1

3.     초대인원: 30( 60)

 

 

<신청대상 및 방법>

1.     신청대상: 여성재단 기부자(2013 1월부터 현재까지 기부경험이 1회 이상 있는 분)

 

2.     신청매수: 12매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 더 많은 기부자님들에게 혜택을 드리고자 지난 문화나눔 <영화 노라노>에 선정되신 분들은 이번 선정에서 제외합니다. 대신 다음 문화나눔 신청은 가능합니다.

 

3.     신청방법: <문화나눔 신청하기> 클릭 -> 내용 작성 후 보내기클릭

(신청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합니다)

 

4.     신청마감: 114(티켓신청이 마감되면 자동 종료됩니다)

 

5.     선정방법: 선착순으로 티켓을 드립니다.

 

6.     선정확인: 개별적으로 선정결과를 문자로 발송해 드립니다.

 

l  선정이 마감되면 홈페이지 해당 페이지 상단에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선정이 안되신 분들께는 따로 안내연락을 드리지 않습니다. 홈페이지 게시글을 참고해주세요.

 

 

<티켓 수령방법>

l  당일 티켓을 배부하는 곳에서 한국여성재단이 보낸 문자를 보여드리면 티켓을 드립니다.

(: ‘한국여성재단 홍길동, 2매입니다라고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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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스민 의원실, 일터나눔으로 딸들에게 희망 전달

 

 

 

다문화 1호 국회의원, 이자스민 의원과 의원실이 딸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일터나눔>에 참여했다. 지난 10 1, 현판 전달을 위해 의원실을 방문하자, 이자스민 의원이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맞아주었다.

 

 

 

 

 

한국여성재단 지원하는 다문화사업을 소개하자, 이자스민 의원은 자신의 일처럼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자스민 의원은 다문화정책과 관련하여  최근 진행된 활동과 앞으로 어떤 활동이 필요한지 숨쉴 틈 없이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이주여성 한 명을 지원한다는 건 그 가족 구성원 모두를 지원하는 것과 같다

이자스민 의원은 이주여성에게 실제 필요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곳곳에서 다문화지원, 다문화프로그램을 하다 보니 시민들이 보기에 많은 지원이 이뤄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작 이주여성에게 필요한 지원은 부족해, 도움이 실제 필요한 이주여성에게까지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자스민 의원은 최근 외국인정책을 총괄할 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이주여성과 다문화정책에 대해 오해하는 분들이 많기에 만나는 사람들마다 얼굴을 보고 직접 설명하고 있다. 

 

다문화 1호 국회의원 이자스민, 그녀가 발로 뛰고 있는 다문화정책 입법활동에 응원을 보내며 향후 활동을 기대해본다.

 

 

<현판 전달식을 하는 이자스민 의원과 동료 직원들의 모습>

 

 

 

 

** 일터나눔은 직장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캠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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